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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나리아바이오, 오레고보맙 자궁경부암 확대 적용
한경석 기자
2022.09.14 08:56:32
난소암 치료제로 개발 중… 글로벌 임상 3상 진행
카나리아바이오 본사 내 CI. 한경석 기자

[딜사이트 한경석 기자] 카나리아바이오는 14일 난소암 치료제로 개발 중인 '오레고보맙(Oregovomab)'의 적응증을 자궁경부암까지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나리아바이오는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오레고보맙은 암표지인자인 'CA125'에 결합해 환자의 면역세포를 활성화시켜 암세포를 사멸시키는 작용기전을 지녔다"면서 "이에 이론적으로 CA125가 과발현하는 모든 암종에 적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오레고보맙은 앞서 CA125가 과발현하는 난소암 환자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2상에서 무진행생존기간(PFS)을 무려 30개월 늘리는 고무적인 결과를 얻었다. 이같은 결과를 바탕으로 현재 글로벌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CA125는 세포 표면의 고분자 당단백 성분으로 1981년에 상피성 난소암에서 처음 보고됐다. 난소암 뿐 아니라 자궁경부암, 유방암, 췌장암, 대장암, 위장관암 등에서 비정상적으로 수치가 증가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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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경부암은 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4번째로 흔하게 발생하는 암으로, 2020년 약 60만4000건의 신규 발생과 약 34만2000건의 사망 사례가 보고됐다. 국내 자궁경부암 환자의 경우에도 2015년 5만4603명에서 2019년 6만3051명으로 15%가량 증가한 것으로 보고됐으며, 전 세계적으로 자궁경부암 발병이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지만 국내 자궁경부암 발병율은 여전히 높다.


자궁경부암은 '인유두종바이러스(Human Papilloma Virus, HPV)'라는 바이러스 감염이 주요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상피내 종양의 90%는 이 바이러스에 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러 암 중에 유일하게 백신으로 예방 가능한 암이 자궁경부암이며, 백신 접종 시 70%이상 예방할 수 있다. 백신으로 예방이 가능한 암이지만 초기 증상이 뚜렷하지 않고, 암이 상당히 진행된 후 발견되는 사례가 많아 치료제 개발의 필요성은 지속해서 제기되고 있다. 


카나리아바이오 관계자는 "CA125를 타깃으로 하는 난소암 대상 임상2상에서 임상적 효능을 보여준 오레고보맙이 CA125가 과발현되는 자궁경부암 환자로부터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오레고보맙의 기존 안정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능한 자궁경부암 환자 대상의 개발 계획을 수립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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