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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올테면 따라와봐" LG전자, 6G 대역 통신신호 320m 전송
이수빈 기자
2022.09.14 14:22:15
도심 지역 전반 6G 테라헤르츠 통신 상용화 한 발 더 다가서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에서 김병훈 LG전자 CTO 부사장(사진 우측끝)이 현지 관계자와 6G 기술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사진제공/LG전자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LG전자가 6G 테라헤르츠(THz) 대역에서 통신신호를 320m까지 전송하는데 성공했다. LG전자는 이를 통해 6G 기술 주도권을 선점하겠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최근 독일 베를린에 위치한 프라운호퍼 하인리히-헤르츠 연구소에서 6G 테라헤르츠 대역을 활용해 실외 320m 무선 데이터 송수신에 성공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8월 실외 100m 무선 송수신 성공에 이어 1년 만에 이룬 쾌거다. 당시 LG전자와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6G 테라헤르츠 대역에서 전력 증폭기를 공동으로 개발해 출력 신호를 세계 최고 수준인 최대 15dBm(전력 측정단위, 30dBm=1W)기준까지 끌어올렸다.


LG전자는 "이번 성공은 일반 도심에서 사용하는 기지국의 셀 커버리지가 250m 수준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실내는 물론 실외 도심 지역 전반에서 6G 테라헤르츠 통신을 상용화하는데 한 발 더 다가선 셈"이라고 밝혔다. 6G 이동통신은 2025년경 표준화 논의를 시작으로 2029년 상용화 될 것으로 전망된다. 


6G 테라헤르츠와 같은 초광대역은 주파수 도달거리가 짧고 안테나 송·수신 과정에서 전력 손실이 심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필요한 송신 전력을 끌어올리는 '전력 증폭기'와 수신 신호 품질을 높이는 '수신기 소자' 개발은 LG전자에 가장 큰 난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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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와 프라운호퍼 연구소는 이번 시연을 위해 전체 출력 20dBm 이상의 '다채널 전력 증폭기', 노이즈 발생을 최소화하는 '저잡음 수신 신호 증폭기' 등 세계 최고 성능의 송수신 핵심 소자 신규 개발에 성공했다.


LG전자는 오는 23일 서울 마곡동에 위치한 LG사이언스파크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표준과학연구원(KRISS)과 공동으로 '6G 그랜드 서밋(Grand Summit)' 행사를 열고 이번 테라헤르츠 기술 개발 성과를 포함한 그간의 6G 분야 개발 성과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병훈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부사장은 "이번 실외 320m 시연 성공으로 초당 1테라비트 전송을 실현하는 6G 기술 목표를 보다 현실화했다"며 "R&D 역량을 갖춘 연구기관과 업체들과의 협력을 지속해 자사 미래사업의 핵심 기술 요소 중 하나인 6G 기술 리더십을 공고히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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