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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KINDEX'… 한투운용 ETF, ACE로 새 출발
범찬희 기자
2022.09.14 15:05:31
14년 만에 KINDEX 폐기… "국내 ETF 시장의 '에이스로' 만들 것"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4일 15시 0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14일 서울 명동 커뮤니티 마실에서 열린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ETF' 론칭 간담회에서 김찬영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 팍스넷뉴스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ACE'이란 이름의 새 브랜드를 앞세워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에서 심기일전한다. 지난 14년여간 ETF 간판 역할을 해 온 KINDEX를 폐기하고 고객 중심의 ETF 브랜드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담았다.


14일 한투운용은 서울 명동 커뮤니티 마실에서 간담회를 열고 자사의 새 ETF 브랜드인 'ACE ETF'의 론칭을 알렸다. 이날 모두 발언자로 나선 배재규 대표는 "지난 2002년 국내 최초로 선보인 ETF가 어느덧 76조원 규모로 성장해 금융시장의 핵심 투자수단으로 자리매김해 감회가 새롭다"며 "한투운용을 국내 최고의 운용사로 만들겠다는 새 미션이 성공하느냐의 여부는 ETF에 달려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라며 이번 리브랜딩이 가진 의미의 중요성을 밝혔다. 지난해 12월부터 한투운용의 새 사령탑을 맡게 된 배 대표는 전직인 삼성자산운용에서 KODEX를 탄생시킨 주역으로 업계에 널리 알려져 있다.


그러면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ETF를 만든 경험을 살려 한투운용의 ETF를 '에이스'로 만들겠다는 일념 아래 기존 KINDEX에서 ACE로 이름을 바꿨다"며 "여기에는 '고객 전문가(A Client Expert)', '고객 경험 향상(Accelerate Client Experience)'이라는 의미도 담겨있다"고 소개했다.


한투운용이 ETF 브랜드를 교체한 건 2008년 KINDEX를 선보인 후 14년여 만이다. 한투운용은 2002년 삼성운용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국내 1호 ETF인 'KODEX50 ETF'을 선보였지만 해당 ETF는 거래량이 많지 않아 2년 만에 상장폐지 됐다. 이후 4년 뒤 한투운용은 KINDEX200 ETF로 재도전장을 내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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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간담회에서는 앞으로 ETF의 간판 역할을 하게 될 ACE를 선정하는 데 있어 한투운용이 고심한 흔적이 엿보였다. 사회자로 나선 김찬영 디지털ETF마케팅본부장(상무)은 "저희의 새 브랜드를 자세히 살려보면 ACE의 맨 뒷글자인 알파벳 E를 소문자(e)로 처리한 것을 알 수 있는데 여기엔 부드러움, 낮은보수, 누구나 쉽게 투자할 수 있는 상품이란 특성이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그는 "그룹 계열사인 한국투자증권의 슬로건인 '트루프렌드'(true friend)에 적용된 하늘색 보다 낮은 채도를 적용해 보다 밝은 느낌을 줄 수 있도록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 역시 국내 ETF 시장이 성장 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운데서 리브랜딩은 필수적이었음을 강조했다. 그는 "홍콩의 주식 시장이 하루에 평균 60조원 거래되는 반면 코스피는 7조원 가량에 그친다"며 "하지만 코스피 거래량 중 3조원이 ETF인데, 이는 홍콩을 포함해 전 세계에 유례가 없는 수치"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또한 국내는 세계 최대 ETF 시장인 미국에서도 주목하고 있는 테스트베드(Test Bed) 시장"이라며 "전망이 밝은 국내에서 다양한 운용사들이 앞다퉈 고객을 만족시킬 ETF를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상위권으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투자자 팬덤을 형성할 수 있는 강력한 브랜드가 필요하다는 결론에 이르게 됐다"고 밝혔다.


한투운용은 ACE ETF가 투심을 가장 잘 헤아리는 브랜드로 자리매김 하기를 기대했다. 김 본부장은 "투자자 본인도 정작 어떤 투자가 만족스러울지 잘 모르는 경우가 상당하다"며 "ACE ETF는 고객 자신도 미처 알지 못하는 욕구를 발견해주고 이끌어 주는 길잡이가 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하반기 라인업을 구체적으로 밝히기는 힘들지만 조만간 반도체 ETF를 내놓을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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