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증권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KB금융지주
코람코운용, 리츠 AMC 획득
범찬희 기자
2022.09.15 08:49:57
PFV 개발자산 리츠로 상장 구상… "자산신탁과 시너지 기대"

[딜사이트 범찬희 기자] 코람코자산운용이 리츠 AMC(자산관리회사) 본인가 획득에 성공했다. 코람코자산운용은 앞서 리츠 AMC 인가를 받은 모기업인 코람코자산신탁과 시너지를 발휘해 리츠 시장에서의 지배력을 키워나가겠다는 구상이다.


15일 코람코운용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14일 국토교통부로부터 리츠 AMC 설립인가를 받았다. 지난 3월, 설립인가 이전 단계인 예비인가를 받은 지 6개월만이다. 코람코운용은 주력 사업이던 부동산펀드 이외에 리츠라는 새로운 성장 동력을 얻게 된 셈이다.


코람코운용은 리츠 시장에서 조기 정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미 13조원에 달하는 부동산자산 운용경험으로 투자 노하우를 쌓아놓았고, 국내 부동산은 물론 해외투자운용본부를 통한 해외 부동산자산까지 담을 수 있는 '풀'(Pool)을 갖춰 놓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모회사인 코람코자산신탁으로부터 각종 투자경험과 운용솔루션을 이식받을 수 있다는 점을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코람코자산신탁은 지난 2001년 리츠제도 도입과 함께 설립된 리츠 비즈니스에 뛰어들었다. 국내 리츠의 포문을 연 만큼 IMF 금융위기 이후 국내 부동산금융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국내 민간리츠 시장의 약 20%를 점유하고 있는 1위 리츠 운용사이기도 하다. 삼성 서초타운 랜드마크인 '디에셋 강남'과 GS건설이 사옥으로 사용 중인 광화문 '그랑서울' 등 랜드마크 빌딩을 보유한 다수의 리츠를 운용하고 있다.

관련기사 more
코람코더원리츠, 하나증권빌딩 임대료 올린다 이리츠코크렙, 이랜드 가산사옥 편입 추진 코람코에너지리츠, 'EV 충전소' 도입 착수 코람코더원리츠, 배당률 6%대 달성 순항

이외에도 코람코운용은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로 건축 중인 다수의 개발물건들을 기초자산으로 삼아 리츠를 설립할 수 있다. 이 경우 신속한 자산편입과 운용의 안정성을 기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즉 PFV로 개발 완료된 자산을 일정기간 운용해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시점에 리츠로 상장해 시장에 제공이 가능해지는 것이다.


코람코는 이러한 가치제고 전략을 통해 경쟁력 높은 개발자산을 시장에 내놓지 않고 리츠 전환을 통해 자산가치와 투자수익까지 극대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실제 코람코운용은 최근 개발 사업을 활발히 추진 중이다. 서울 가산디지털단지에 4800억원을 들여 거대(Messive)급 데이터센터를 개발하고 있다. 또 경북 경산에서는 영남권 최대 규모로 알려진 임대형 물류센터를 건설하는 등 향후 큰 폭의 자산가치 상승이 예상되는 인더스트리얼 자산들을 확보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박형석 코람코자산운용 대표는 "부동산펀드 운용으로 축적한 부동산투자 노하우와 대한민국 1위 리츠 운용사인 모회사와의 시너지로 국내 리츠 시장 성장에 기여할 것"이라며 "코람코자산운용은 부동산펀드와 리츠라는 두 개의 엔진을 달게 된 만큼 향후 빠르고 견고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딜사이트S 상한가스쿨
Infographic News
M&A Buy Side 부문별 순위 추이 (월 누적)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