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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證 "엘앤에프, 미국 진출 재승인 요청할 것"
강동원 기자
2022.09.15 09:02:44
"국내 양극재 기업, 美진출 필수…현지 단독 자회사 설립 전망"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양극재 기업 엘앤에프가 미국 단독 진출 시나리오를 포함한 재승인을 요청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노우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15일 보고서에서 "전날 산업기술보호위원회에서 엘앤에프의 미국 공장 건설 불승인을 결정했다"며 "엘엔에프를 비롯한 국내 양극재 기업들의 미국 진출이 필수가 된 상황인 만큼, 재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력이 검증된 엘앤에프에 관한 긍정적 시각은 유지할 수 있다"며 "미국 진출 불승인은 주가에 심리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판단, 오히려 기술력 기반 펀더멘털 개선 구간으로 매수 전략을 권고한다"고 덧붙였다.


산업기술보호법에 따르면 반도체와 배터리 등 기술 수출·연구개발(R&D) 비용에 국가 예산을 지원받은 기업은 해외진출을 할 때 장관 승인이 필요하다. 국내 산업기술보호법에서 배터리 관련 국가 핵심기술은 ▲전기차용 리튬 이차전지하이니켈 양극재 ▲전고체 관련 기술 등이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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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연구원은 "국내 산업기술보호법으로 지정된 하이니켈 양극재는 관련 기업들의 해외 진출 시, 기술 보호 및 유출 방지의 제도적 보호를 받고 있다"며 "엘앤에프는 단결정에 유사한 95~96%의 하이니켈 양극재를 LG에너지솔루션과 테슬라(TESLA)에 납품하고 있다"고 말했다.


양극재 기업들이 국가 핵심기술의 산업기술보호법을 적용받고 있는 만큼, 향후 정부의 엘앤에프 미국 사업 승인 여부가 해외 투자를 확정한 양극재 기업들의 투자 방향성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현재 국내 양극재 기업들이 계획한 미국 투자 현황은 엘앤에프(Redwood Materials JV, Tesla/Ford 향), 포스코케미칼(GM), 에코프로비엠(Ford)이다. 노 연구원은 "정부의 우려는 '하이니켈 양극재 기술 보안'"이라며 "JV를 계획했던 엘앤에프의 미국 사업 전략에 독자 진출로 변화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법안 시행으로 2023년부터 전기차 보조금 혜택을 받기 위해 배터리 업스트림(Upstream,원재료)은 미국·미국 FTA 국가에서 채굴 또는 제련을 하고, 소재·셀은 미국에서 직접 조달해야 한다. 엘앤에프가 정부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켜 현지 진출을 할 것이라고 판단되는 이유다.


노 연구원은 "IRA 법안의 핵심 소재들의 미국 내 조달이 필요하다는 것"이라며 "국내 소재 기업들 외 사업 경쟁력(양산능력, Capex 등)을 갖춘 기업들이 부재한 점으로 국내 소재 기업들의 협상력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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