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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충동 파라다이스 호텔 개발 '아리송'
박성준 기자
2022.09.19 09:10:09
착공시점·개발영역 여전히 미정…개발자금은 자체 조달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5일 17시 4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장충동 파라다이스 사옥 건물 전경 / 사진=네이버거리뷰 갈무리

[팍스넷뉴스 박성준 기자] 파라다이스그룹이 지역 랜드마크를 목표로 내세운 장충동 특급호텔의 개발 공사가 당초 예상과 달리 착공시점과 개발영역이 명확히 정해지지 않은 채 지연되고 있다. 호텔건설을 위한 주변 부지매입은 이어가고 있지만 막상 공사 현장은 움직임이 없다. 


15일 파라다이스그룹에 따르면 장충동 부지의 호텔 개발의 건축 승인 허가는 2016년 6월 서울시 중구청으로부터 받았다. 용도는 관광숙박시설과 업무시설 등이다. 그러다가 이듬해 사드 사태가 터지며 중국 관광객이 급감하자 파라다이스그룹은 2년이 지난 2018년 5월 말 중구청에 착공 신고서를 냈다. 이어 2020년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관광산업이 위축되자 공사시작은 또 지연됐다.


2022년 9월 현재 공사 예정지는 펜스만 쳐둔 상태다. 이외 착공에 관한 아무런 움직임도 보이지 않는다. 펜스에는 건축 사업개요와 조감도만 붙어있다. 사업개요에 적힌 시공사도 현재 사명을 바꾼 SK에코플랜트의 전신인 SK건설로 기재돼 있다. SK에코플랜트의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해당 사업의 착공은 올해 9월 1일로 기재돼 있지만 공사는 시작하지 않았다.


당초 파라다이스그룹이 내세운 사업개요를 살펴보면 건축물의 규모는 연면적 7만5740㎡, 지하 5층에서 지상 20층이다. 대지면적은 1만3563㎡로 지도 내에는 태극당 부지가 포함돼 있지 않다. 일각에서는 태극당 부지의 매입을 위해 파라다이스그룹에서 꾸준히 접촉을 시도 중이라는 소문도 있었으나 파라다이스 측은 "사실 무근"이라고 일축했다. 태극당 관계자도 "예전에 그런 소문이 있었지만 사실 무근으로 들었다"라고 답했다.

파라다이스 장충동 호텔 부지에 쳐진 펜스(사진 : 박성준 기자)

다만 사업개요에 포함되지 않은 태극당 북쪽 일부 부지는 2015년 파라다이스 측에서 매입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카페를 운영하는 건물을 포함해 약 3필지를 파라다이스가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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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다이스는 이번 개발사업을 PFV(프로젝트금융투자회사) 등 별도의 특수목적법인을 설립하지 않고 직접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실제로 사업 발주기관도 현재 파라다이스로 기재돼 있다. 


향후 장충동 호텔개발을 위한 자금조달도 파라다이스가 자체적으로 해결한다는 계획이다. 사업비 중 SK에코플랜트에게 맡긴 공사금액은 2300억원이다. 파라다이스그룹은 지난해 6월 자회사 파라다이스호텔 부산이 보유한 관리동을 1500억원에 매각했으며, 올해 1분기 강남구에 위치한 논현빌딩은 1005억에 처분했다. 업계에서는 이들 자산의 매각대금을 장충동 호텔개발에 사용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현재 사업계획을 변경 중이며 시공사도 아직 확정하지 않았다"며 "최근 일부 자산을 매각한 것은 코로나19로 악화된 경영상황을 개선하기 위한 유동성 확보 차원이며 장충동 호텔 프로젝트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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