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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그룹, 지주사 체제로 전환
최보람 기자
2022.09.16 16:20:52
현대백화점, 사업회사-투자회사로 분할
현대백화점 매장 전경. 출처=현대백화점.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현대백화점그룹이 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키로 했다. 기존 지주사역할을 해 오던 현대백화점법인을 백화점운영회사, 자회사 지분을 보유한 투자회사로 나누는 식이다.


현대백화점은 16일 이사회를 열고 회사 내 투자부문을 현대백화점홀딩스(가칭)로 인적분할신설하고 백화점사업은 존속회사로 남기기로 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분할비율은 존속법인 현대백화점 0.767대 분할 신설회사 0.232다. 이에 따라 분할 직후 상장주식수는 현대백화점 1796만2677주, 현대백화점홀딩스 543만9764주다.


현대백화점은 이날 이사회를 시작으로 내년 2월 10일 분할을 위한 주주총회를 거친 뒤 3월 1일자로 양사를 분할할 예정이다. 아울러 내년 4월 10일에는 현대백화점홀딩스 재상장 및 현대백화점의 변경상장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인적분할 후 현대백화점그룹 지배구조는 정지선 회장 등 오너일가→현대백화점→지누스, 현대백화점면세점 등 계열사에서 오너일가→현대백화점홀딩스→현대백화점→손자회사로 바뀌게 된다. 다만 그룹은 신설법인을 분할한 뒤 현대백화점에 현물출자나 유상증자를 추진할 계획인 만큼 현대백화점홀딩스가 보유할 현대백화점 지분율에 변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현재 지배구조상 한무쇼핑과 지누스, 현대백화점면세점의 가치가 전사 기업가치에 영향을 못 주는 한계점이 있다"며 "지주사 체제 전환 이후 우량자회사를 중심으로 백화점의 신성장동력을 확보하는 한편 이들 회사의 재평가를 통해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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