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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포항제철소 '침수 매출피해' 2조↑
양호연 기자
2022.09.16 17:24:00
170만t 규모 제품생산 차질…정상화 복구 작업 속도전
포스코 포항제철소 3전기강판공장 정상화후 15일에 생산한 첫 전기강판 제품. 사진제공/포스코

[딜사이트 양호연 기자] 포스코가 압연지역 배수를 완료하고 전력공급을 확대하는 등 포항제철소 정상화를 위한 복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측에 따르면 이번 수해로 170만t 규모의 제품생산 차질이 발생해 매출액 2조400억원이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3개 고로를 모두 정상화했다. 지난 15일에는 쇳물 성분을 조정하고 고체 형태의 반제품(슬라브 등)으로 생산하는 제강과 연주 공장도 모두 복구를 마쳤다. 선강부문 정상화와 상대적으로 피해가 적은 3전기강판공장도 복구를 마쳐 15일부터 정상 가동에 나섰다.


포스코에 따르면 선강부문 정상화에 따라 장비와 인력을 냉천 범람으로 피해가 큰 압연지역에 집중 투입해 지하시설 뻘 제거, 설비세척, 부품수리 등 복구작업 속도를 높일 계획이다


 오는 9월말 1냉연과 2전기강판, 10월중 1열연과 2·3후판, 11월중 1·4선재 및 2냉연, 12월초 3선재, 스테인리스 2냉연 및 2열연 공장 등의 재가동을 목표하고 있다. 다만 공장별 정확한 재가동 시점과 구체적인 피해 내역·규모 등은 압연지역 지하시설물에 대한 뻘 제거 작업 등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어 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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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이번 수해로 제품생산에 차질이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차질 규모는 170만t 수준이다. 다만 광양제철소 최대 생산, 재고품 판매 등을 통해 제품판매 감소량을 97만t 수준으로 최소화할 계획을 밝혔다. 매출액은 2조400억원 감소할 전망으로 지난해 연결 매출액의 2.7% 수준이다. 포스코는 "냉천에 인접해 상대적으로 피해가 큰 STS냉연 공장 등 STS부문 정상화가 지연되면서 매출감소가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포스코는 지난 13일부터 비상출하대책반 운영에 나섰다. 이로써 제철소 내 보유 재고를 신속하게 출하하고 광양제철소 최대 증산, 수리 일정 조정 등 광양제철소를 최대 생산 체제로 전환했다. 또한 스테인리스, 전기강판 등 포항제철소에서만 생산되는 제품을 광양제철소에서 생산하는 방안을 추진해 고객사 소재 수급에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지원할 계획을 밝혔다.


포스코 관계자는 "수립한 복구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국내 철강산업과 국가경제에 대한 영향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그룹역량을 집중해 조속한 정상화에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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