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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대출 증가세 속 하나銀 저금리 '눈길'
배지원 기자
2022.09.20 08:27:13
타행 대비 평균 0.5% 이상 낮아…"신동반성장 금융지원 영향"
이 기사는 2022년 09월 19일 08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올 상반기 은행들이 개인 소호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을 큰 폭으로 늘리고 있는 가운데 하나은행의 신규 대출 금리가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은 최근 취약계층 금융지원을 늘리면서 평균금리가 타행보다 낮게 형성됐다는 설명이다.

19일 은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소호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 증가율은 약 6%로 나타났다. 하나은행은 KB국민은행(20.3%)을 이어 다음으로 증가폭이 큰 14.9%의 수치를 보였다.



올해 5월부터 7월까지의 하나은행의 신규 중소기업 신용대출 평균 금리는 3.97%로 나타났다. 신한은행은 4.58%, 우리은행은 4.69%, KB국민은행은 4.99%, NH농협은행은 5.24%였다. 하나은행과 타행은 적게는 0.5%에서 크게는 1.3%가량 평균 금리 차이를 보였다.


개인사업자(소호대출) 신용대출의 경우에도 하나은행의 평균 금리가 낮은 수준이었다. 하나은행의 경우 평균금리가 3.60%로 나타났고, 우리은행은 4.27%, NH농협은행 4.32%, KB국민은행 4.44%, 신한은행 4.81%였다. 하나은행을 제외하고는 4%대의 평균금리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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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관계자는 "취약계층 신동반성장 금융지원 프로그램으로 인해 최근 대출금리에 영향이 있었을 것"이라며 "소호대출의 경우 은행별로 정책자금 얼마나 활용됐는지에 따라서도 은행마다 금리가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코로나19 후속 대책으로 소상공인 취약차주들의 연착륙을 지원과 함께 금리 인상기 자영업자 손님들이 원리금 상환의 부담을 덜도록 연간 35만명, 약 19조원에 달하는 규모의 금융지원을 실시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이달 종료 예정인 코로나19 금융지원 조치에 대해 10월부터는 자체 '만기연장 & 분할상환 유예' 프로그램을 연착륙 방안으로 연계 지원한다. 또한 소상공인의 고금리대출 부담 경감을 위한 금융지원도 계속 진행한다. 소상공인의 연 7% 초과 고금리 대출 기한연장 시 최대 1%p 금리를 감면해주는 '고금리 소상공인 대출 금리감면'과 함께 비은행권에서 사용중인 연 7% 이상 고금리 대출을 낮은 고정금리 대출로 대환해주는 '소상공인 대환대출'도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기업대출의 연체율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소호와 중소기업 대출에서 부실이 발생할 위험이 크기 때문에 미리 건전성을 관리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다. 하나은행의 경우 기업대출 가운데 소호대출을 포함한 중소기업 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약 86.22%로 높은 편이다.


물론, 하나은행은 아직까지 자산건전성을 잘 관리하고 있는 모습이다. 상반기 말 연체율이 0.19%로 지속적으로 하향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0.24%로 전년 대비 0.02%p 하락했다.


업계 관계자는 "은행들의 연체율이 낮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지만, 금융지원으로 인해 중소기업 차주들의 연체가 수치상으로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금융지원 조치가 2년 넘게 이어지고 있어 드러나지 않은 부실 대출이 많이 쌓여 은행이 선제적으로 건전성 관리에 나서야 하는 상황"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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