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모바일 공동구매 커머스 플랫폼 '올웨이즈'를 운영하는 레브잇이 133억원 규모의 시리즈A2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에는 미래에셋캐피탈, 미래에셋벤처투자, 한국투자파트너스, GS벤처스, 끌림벤처스가 재무적투자자(FI)로 참여했다.
지난해 9월 출시된 올웨이즈는 모바일 초저가 공동구매 커머스 애플리케이션(앱)이다. 출시 1년 만에 이용자수 250만명, 누적 거래액 450억원을 돌파하며 급성장하고 있다. 앱 서비스 내 판매자수는 연초 대비 70배가량 늘었다.
투자자들은 기존 커머스와 다른 올웨이즈의 사업 모델에 주목했다. 올웨이즈는 '생산자 직거래'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중간 유통 마진과 불필요한 브랜드 마진을 제거하기 위해서다. 생산자 입장에선 마케팅에 익숙하지 않더라도 쉽게 다수의 고객을 찾아 판매할 수 있고, 소비자는 질 좋은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살 수 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올웨이즈는 또 시스템 개발, 알고리즘, 머신러닝 등 정보기술(IT)을 도입해 플랫폼 운영의 전 부문을 자동화했다. 이를 통해 많은 인력과 비용이 필요한 기존 커머스와 차별화를 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올웨이즈 운영사인 레브잇은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공격적인 채용에 나설 예정이다. 우수한 인재를 최우선으로 확보해 플랫폼과 기술력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이번 투자 유치 금액을 포함한 올웨이즈의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260억원 상당이다.
FI로 참여한 김희진 한국투자파트너스 수석팀장은 "올웨이즈는 국내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C2M 커머스"라며 "고정비 비용이 높지 않은 사업모델 특성 상 나스닥의 핀둬둬처럼 영업이익을 실현하는 커머스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돼 투자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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