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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시장 전문가 61% "10월 금리상승 전망"
백승룡 기자
2022.09.20 13:10:12
금투협, 10월 채권시장 지표 발표…종합 BMSI 90.9로 전월 대비 상승

[딜사이트 백승룡 기자] 국내 경기둔화 우려 등으로 채권시장 심리가 전월 대비 소폭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투자협회가 20일 발표한 '2022년 10월 채권시장지표'를 보면 종합 BMSI가 90.9로 조사돼 전월(86.7%) 대비 4.1%포인트 상승했다. BMSI는 채권시장 체감지표로, 채권보유 및 운용 관련 종사자 100명의 설문응답을 기초로 산출된다. BSMI가 100 이하인 경우 채권시장이 악화(금리상승)될 것이라고 보는 전문가들이 많다는 의미다.


금융투자협회는 "10월 종합 BMSI는 국내 경기둔화 우려 및 소비자심리지수 악화 등으로 전월대비 소폭 대선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 일반적으로 경기가 둔화되면 안전자산 선호가 늘어 채권가격이 상승한다.


부문별로 살펴보면 금리전망 BMSI는 54.0으로 전월(93.0) 대비 악화됐다. 응답자의 61%(전월 33.0%)가 금리상승을 전망하는 등 내달 시장금리가 상승세를 나타낼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이 많았다. 전세계적인 인플레이션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긴축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는 전망이 확산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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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BSMI와 물가 BMSI도 각각 악화됐다. 미국 소비자물가 상승세가 시장 예상치를 웃도는 데 따른 연준의 긴축 강화 우려, 유로화·엔화 가치 급락 등으로 내달 환율 상승을 전망한 응답자가 한 달 사이 25.0%에서 73.0%로 증가했다. 환율 상승은 물가 상승압력을 높여 내달 물가 오름세가 지속될 것으로 응답자 35.0%(전월 6.0%)가 내다봤다.


다만 산업생산·소비 관련 시장 심리가 호전되면서 전체 BMSI를 끌어올렸다. 산업생산지수는 한 달 사이 보합을 전망한 응답자가 72.0%에서 68.0%로 줄고, 하락 전망이 26.0%에서 31.0%로 늘었다. 소비자심리지수도 보합 응답자는 65.0%에서 49.0% 줄어든 반면, 하락 응답자는 35.0%에서 50.%로 증가했다. 산업생산과 소비자심리 하락은 경기 둔화를 의미해 통상 안전자산 수요 증가로 채권가격이 상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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