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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석 일양바이오팜 대표에 쏠린 눈
최홍기 기자
2022.09.22 08:29:31
멈춘 일양바이오팜 지분 확대 행보 시기 주목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1일 17시 07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오너3세' 정희석 일양바이오팜 대표(사진)의 추가 지분 확보 시기를 두고 업계 이목이 쏠리고 있다. 정 대표의 지분 확보 여부에 따라 일양약품의 3세 경영 향방을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돼서다. 


일양약품은 현재 3세 경영을 준비 중이다. 1948년생인 오너 2세 정도언 회장이 건재하긴 하지만 고령인 터라 경영권 승계 작업을 서둘러 마무리져야 하는 까닭이다. 일양약품의 최대주주는 정도언 회장(21.84%)이다. 장남 정유석 부사장은 4.08%, 차남 정희석 대표는 0.05%를 보유하고 있다. 


애당초 3세들의 보유지분이 약소했던 만큼 일양약품의 승계향방 또한 안갯 속에 있었으나, 지난해 정유석 부사장이 공격적인 자사주 매입행보를 보이면서 급물살을 타기 시작했다.


실제 정 부사장은 2003년 25만4775주를 장내매수하면서 일양약품 지분 3%를 넘긴 이후 지난해만 30여차례에 걸쳐 일양약품 지분을 사들여 승계작업에 불을 지폈다. 업계에서는 같은 기간 정 대표의 일양약품 지분율 변동이 미미했던 점을 미뤄 향후 정 부회장이 정 회장으로부터 지분을 증여 받고 3세 경영의 본막을 올릴 것으로 관측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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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정희석 대표의 행보가 변수로 꼽힌다. 그가 일양바이오팜 경영에 관심을 보이면서 2020년 이 회사 지분을 대량 확보한 이후 2년 간 이렇다 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까닭이다. 이에 업계에선 정 대표가 어떠한 주식을 추가매입 하느냐에 따라 3세 경영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2009년 일양약품 지분 100%로 세워진 일양바이오팜은 이듬해 정 대표 등 오너일가가 지분 55%를 보유하는 식으로 변경됐다. 일양바이오팜 지분을 처음으로 확보하게 된 정 대표는 직접 경영에 참여하는 등 일양약품보다 일양바이오팜에 애정을 갖기 시작했다.


업계 관계자는 "일양약품이 2014년 대여한 채권을 출자전환하는 방식으로 일양바이오팜 지분을 전량 인수하면서 정 대표도 한발 물러난 적이 있었다"며 "하지만 이는 당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던 일양바이오팜을 두고, 일양약품이 일시적인 '백기사' 역할을 자처했던 결과"라고 말했다.


정 대표는 2020년 일양약품으로부터 일양바이오팜 지분 20%를 깜짝 매입했다. 여기에는 일양바이오팜이 일양약품의 의약품 생산을 도맡으면서 점진적인 성장세를 기록한 점과 무관치 않다. 


일양바이오팜은 2014년 매출액 78억원, 영업이익 12억원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매출액 114억원, 영업이익 30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세를 확장했다. 올 상반기만 하더라도 매출액 60억원, 영업이익 16억원을 기록하면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2%, 23% 증가했다. 같은기간 순이익도 33.3% 증가한 16억원을 달성했다.


업계는 일양바이오팜의 성장세와 맞물려 정 대표가 다시 지분확보에 나서게 될 경우 추후 계열분리로 인한 독자경영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고 보고 있다. 정 부사장이 일양약품을, 정 대표가 일양바이오팜을 맡는 식의 형제경영이 완성된다는 얘기다.


앞선 관계자는 "일양바이오팜은 전체 매출 중 대부분을 일양약품에 의존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정 대표가 다시 지분매입 행보를 시작한다면 일양약품의 3세경영도 윤곽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일양약품 관계자는 "정희석 대표의 추가 지분 매입과 관련해 알려지거나 예정된 것도 없고 알기 어렵다"며 "시장에서 말하는 3세경영 구도 역시 확정되거나 계획된 바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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