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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 만에 매각 재시도, 이번엔 성공할까?
문지민 기자
2022.09.22 08:41:31
① 인수자, 주식양수도 1800억·메자닌 400억 투자...연말까지 납입 예정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1일 10시 3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문지민 기자] 코스닥 상장회사 라이온켐텍이 새로운 주인을 맞을 채비를 갖췄다. 49년간 회사를 이끌어온 오너일가가 보유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결정하면서다. 인수자는 회사가 발행하는 메자닌(주식·채권을 결합한 증권)도 추가로 사들이기로 했다. 다만 5년 전에도 매각 협상이 결렬된 전례가 있는 만큼, 거래가 마무리 될 지는 좀 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라이온켐텍은 라이온 제1호투자조합 외 1인과 최대주주 변경을 수반하는 주식 양수도 계약을 지난 8일 체결했다. 최대주주인 박희원 라이온켐텍 회장과 친인척 12인이 보유한 1280만6388주(지분 67.78%)를 약 1793억원에 매각한다는 내용이다. 라이온 제1호투자조합이 714만2857주(지분 37.81%)를 약 1000억원에, 라이온켐텍 컨소시엄이 566만3531주(지분 29.98%)를 약 793억원에 인수키로 했다.


라이온 제1호투자조합은 오는 10월 13일로 예정된 임시주주총회에서 새로운 임원진 선임이 완료되는 즉시 계약금 및 중도금 약 1000억원을 납입할 예정이다. 잔금 약 793억원에 대해서는 라이온켐텍 컨소시엄이 오는 12월 31일까지 지급키로 했다.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최대주주에 오를 예정인 라이온 제1호투자조합은 라이온켐텍이 발행하는 메자닌 매입에 4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이다. 주식양수도 거래대금과 합쳐 총 1400억원이 투입되는 셈이다. 라이온켐텍 컨소시엄의 인수대금을 포함하면 이번 거래에 인수자가 투입하는 금액은 총 2193억원에 이른다.


메자닌 투자로 향후 전환 가능한 주식수는 총 320만5128주다. 주식총수 대비 16.98%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이 경우 라이온 제1호투자조합의 보유지분은 46.83%로 늘어나게 된다. 라이온켐텍 컨소시엄의 지분은 25.63%로 낮아진다. 전환 및 행사는 2023년 10월 14일부터 2025년 9월 14일까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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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다만 일각에선 아직 인수자가 거래대금을 지급하지 않았고 거래 종결까지 많은 변수가 남아 있는 만큼 매각을 낙관하기엔 이르다는 의견이 나온다. 5년 전 라이온켐텍이 한 차례 매각에 실패한 사례가 재조명 받고 있다.


라이온켐텍은 지난 2017년 오씨아이(OCI) 그룹 계열회사인 유니드와 IBK투자증권프라이빗에쿼티로 구성된 컨소시엄과 경영권 매각을 논의했으나 최종 결렬된 바 있다. 매도자와 원매자 사이 거래가격에 대한 견해 차이가 좁혀지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매각 추진을 중단하고 경영을 이어오다 지난해부터 삼성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재차 매각을 시도 중이다.


한 인수·합병(M&A) 업계 관계자는 "올 들어 금리상승 등으로 대규모 차입이 어려워져 자금조달에 실패한 사례들이 늘고 있다"며 "라이온켐텍 역시 경영권 매각 계약을 체결하긴 했으나 인수자의 자금조달 상황을 끝까지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과거 한 차례 매각에 실패한 경험이 있기 때문에 박 회장은 이번 딜에 더욱 신중히 접근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인수자의 자금조달 능력이 매각 성사의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출처/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한편 변경예정 최대주주인 라이온 제1호투자조합은 지난 2020년 8월 설립된 법인이다. 이태규 씨와 박태규 씨가 50%씩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며 자본금은 5000만원 수준이다.


라이온켐텍은 지난 1973년 새한화학공업사라는 이름으로 설립됐으며 1982년 화학물질 및 화학제품 제조기업인 라이온케미칼로 법인 전환됐다. 현재 상호는 2001년부터 사용했다. 박 회장은 1973년 설립 당시부터 현재까지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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