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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百, 한무쇼핑 분할은 호재?
최재민 기자
2022.09.21 08:22:41
시장 "지주회사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증대로 이어질 것"
현대백화점 매장 전경. 출처=현대백화점.

[팍스넷뉴스 최재민 기자] 현대백화점이 지주사 전환을 추진 중인 가운데 시장에선 계열사 한무쇼핑 분할이 향후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 제고에 호재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백화점그룹은 주력 계열사인 현대백화점과 현대그린푸드를 투자부문(지주회사)과 사업부문(사업회사)으로 인적 분할키로 했다. 지주사 전환 결정에 따라 현대백화점은 신설법인인 현대백화점홀딩스(23.24%)와 존속법인인 현대백화점(76.76%)으로 분할되며, 현대백화점홀딩스는 현대백화점과 한무쇼핑을 자회사로 두게 된다.


시장에서는 한무쇼핑 분할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한무쇼핑이 지주회사의 자회사로 편입될 경우 지주사의 기업가치가 제고돼 주주가치 증대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시장 한 관계자는 "그간 가치를 제대로 평가 받지 못했던 한무쇼핑의 기업가치와 수익성이 인적 분할 이후 부각돼 지주회사는 적정한 시가총액이 형성될 것"이라며 "사업회사와 지주회사 합산 시가총액 증가로 주주가치가 증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한무쇼핑이 분할되면 신성장동력 발굴 등 신사업 투자가 활발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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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관측에 대해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한무쇼핑이 성숙기에 접어든 유통업에서 벗어나 새로운 업태 개발이나 신성장동력을 발굴하는 역할도 맡게 됐다"며 "기존 백화점 사업뿐 아니라 신규 프리미엄 아울렛, 온라인 분야에서의 뉴 비즈니스 등 기존 오프라인 점포 개발 영역에서 한 차원 확장된 사업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이번 지주사 체제 전환이 향후 주주가치 제고에도 긍정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번 지주회사 전환이 물적 분할이 아닌 인적 분할인 데다 기존 주주에게 지주회사 주식을 배정하기 때문이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추가 지분 매입 등 재원 마련을 위해 추후 자회사 배당 성향을 높일 가능성이 커 보이는 만큼 현대백화점 주주 입장에서는 주주환원 정책 확대에 따른 주주가치 제고 효과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한편 현대백화점그룹은 이번 지주회사 전환을 계기로 향후 적극적인 주주가치 제고 정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배당 수준 상향을 추진해 분할 전 주주들이 수령하던 배당금 이상을 사업회사에서 수령하는 동시에 지주회사에서도 배당을 진행하는 등의 정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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