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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 빠진 여행업, 노랑풍선 돌파구는?
최재민 기자
2022.09.23 08:17:27
내년까지 적자 탈출 못하면 상폐 위기…업계 "규정 유예 없으면 힘들 것"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2일 10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재민 기자] 노랑풍선은 관리종목 이슈를 해소하고 상장폐지 위기서 벗어날 수 있을까. 업계는 금융감독원∙거래소가 상장사 규정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노랑풍선이 실적 개선을 하지 못할 경우 상장폐지 수순을 밟을 것으로 점치고 있다. 반면 노랑풍선은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실적 개선이 이뤄지고 있는 만큼 내년 초 흑자전환에 성공, 관리종목 및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날 것으로 기대 중이다.


2019년 코스닥에 상장한 노랑풍선은 올 3월 관리종목으로 지정됐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이 29억원에 그치다 보니 한국거래소의 코스닥 상장사 관리종목 지정 기준(연매출 30억원 미만)에 해당된 것. 다만 해당 이슈에선 벗어났다. 여행산업 업황이 소폭 회복된 덕에 올 상반기 매출 48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288% 증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노랑풍선은 내년에도 관리종목에서 벗어나기 어려울 전망이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 상장 기업 중 4년 연속 영업 적자를 기록한 회사를 관리종목으로 지정하고 있는데, 노랑풍선이 올해 영업이익을 내지 못할 경우 해당 규정에 발목이 잡히기 때문이다. 


노랑풍선의 경우 OTA(온라인 여행 에이전시) 플랫폼 개발에 본격적으로 착수했던 2019년 20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데 이어 코로나19가 창궐했던 2020년과 2021년에 각각 63억원, 147억원의 적자를 냈다. 아울러 올 상반기에는 107억원의 영업 적자를 기록했다. 남은 하반기 동안 107억원 이상의 영업이익을 내지 못할 경우 관리종목에서 벗어날 수 없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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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아가 내년(2023년)에도 흑자를 내지 못하면 노랑풍선은 상장폐지 실질심사대상이 돼 증시에서 퇴출될  상황에 놓인다. 한국거래소가 5년 연속 적자 기업을 상장폐지 대상으로 규정하고 있어서다.


여행업계는 노랑풍선이 이 같은 위기에서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여행산업의 경우 외부 변수에 의해 전체 업황이 좌우되는 만큼 앞으로의 수익 창출을 장담할 수 없는 데다 금융감독원 등의 기관들 역시 상장사 규정에 대해 예외를 두지 않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어서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지난해부터 금융감독원, 거래소 등의 기관들을 상대로 여행사들의 특수 상황을 고려해 이 같은 규정을 유예해달라고 요청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전혀 진전이 없다"며 "단기간에 여행산업 업황이 크게 좋아질 것으로 예상하기도 어려운 만큼 관리종목 지정, 상장폐지 수순을 피하긴 힘들 것"이라고 말했다.


또다른 관계자도 "여행 사업이 점차 회복되고 있긴 하지만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하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이라며 "상장 규정 유예가 없다면 노랑풍선뿐 아니라 모두투어, 참좋은여행 모두가 위험하다"고 전했다.


노랑풍선 관계자는 이에 대해 "여행업계는 코로나 발생 이후 2년여 동안 사실상 영업활동 중단이라는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올해 전 세계적으로 출입국 규제가 점차 완화되면서 올해 상반기를 기점으로 해외여행 수요가 지속 급증하고 있다"며 "여행수요를 선점하기 위해 전직원 복직 시점을 앞당기고 다양한 상품을 출시와 함께 마케팅을 강화하는 등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한 대비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여름 휴가시즌에이어 9월 추석연휴, 10월의 개천절, 한글날을 이용한 해외여행수요가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당초 예상보다 빠르게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전년 대비 확연한 실적 개선을 이루고 있어 내년 초에는 완전한 회복기를 맞아 내부에서는 흑자전환을 점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행 트렌드 변화에 맞춘 다양한 테마상품 출시 뿐만 아니라 TV홈쇼핑 및 라이브커머스 등 판매채널을 다각화를 통해 다채로운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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