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 비용 10% 절감한다
인원 감축·컨설팅 축소 등
성장 정체를 겪는 메타가 공격적인 비용 절감에 나서요. 21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메타는 일부 직원 감축을 통해 향후 몇 달 동안 최소 10%의 비용을 절감할 계획이에요. 컨설팅 예산 삭감 등도 함께 진행되고요. 사업에 대한 압박이 더해짐에 따라 우선순위에 따라 자원을 재할당하는 절차로 풀이됩니다. 메타의 대변인은 "직원에게 새로운 직책에 지원할 수 있는 기간을 제공해 인재를 유지하려 한다"고 전했고요. 2분기 말 기준 메타는 8만 3553명의 직원을 두고 있는데요. 이는 전년보다 32% 많은 수입니다.
그래서?
미국의 많은 기업은 직책을 잃은 직원들에게 새로운 역할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부여해요. 과거에는 대체로 능력이 충분하지 않은 직원들이 그 대상이었는데요, 이제 그 범위가 평판 좋고 실력도 있는 직원까지 확대된 것으로 보입니다. SNS에서 메타버스로의 전환을 하는 메타인데요, 사업 간 이질성이 큰 만큼 인적 자원의 재배치 과정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주가는 어때?
메타 주가는 21일(현지시간) 2.72% 하락한 142.12달러로 정규 장을 마감했어요. 올해 들어 가장 낮은 종가를 기록한 거죠. 이렇게 큰 폭의 하락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주가 수준은 최근 애널리스트의 평균주가 기준으로 매력적이진 않습니다. 9월 파이퍼 샌들러와 로젠블랏 증권이 제시한 목표주가는 각각 175달러와 154달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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