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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소형·경량화로 美최대 케이블사 뚫다
이수빈 기자
2022.09.22 10:14:02
컴캐스트(Comcast)에 5G 통신장비 공급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 사진제공/삼성전자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삼성전자가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 컴캐스트(Comcast)의 5G 통신장비 공급사로 선정됐다.


삼성전자는 22일 컴캐스트와 올 초 미국 현지에서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필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양사는 2023년부터 비디오 스트리밍, 멀티미디어 파일 전송, 온라인 게임 등 고품질의 5G 상용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미국 케이블 사업자 대상 5G 이동통신 시장 진입을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 "미국 내 이동통신 장비의 핵심 공급사로서 입지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컴캐스트의 미국 내 5G 상용망 구축을 위한 ▲5G 중대역 기지국 ▲5G 저대역 기지국 ▲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 등 다양한 통신 장비를 공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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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전선 설치형 소형 기지국'은 기지국, 라디오, 안테나 기능을 하나의 폼팩터로 제공하는 통합 솔루션이다. 삼성전자가 자체 개발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을 탑재해 기지국을 소형화·경량화하면서도 데이터 처리 용량을 기존 제품 대비 약 2배로 대폭 개선한 제품이다.


이를 통해 케이블 사업자는 기존에 사용 중인 전선 상에 기지국을 쉽게 설치할 수 있어 설치 공간 확보에 대한 부담을 덜게 된다. 또한 최신 2세대 5G 모뎀칩은 셀(Cell)당 전력소모를 최대 50%까지 절감해 준다.


또한 외부 환경에 노출된 전선에 설치되는 특성을 감안해 기상 변화 등 외부 요인으로 기지국이 설치 위치를 이탈하면 이를 자동으로 알려주는 자동 감지 센서도 탑재했다.


한편 컴캐스트는 1963년에 설립된 미국 1위 케이블 사업자로, 가입자들에게 인터넷, 케이블 TV, 집 전화, 모바일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 전역에 가장 넓은 와이파이 공급 지역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7년 와이파이 핫스팟과 기존 이동통신 사업자의 무선 네트워크 대여(MVNO) 방식을 이용해 이동 통신 사업에 진출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사장)은 "향후 이동통신 기술 발전이 가져올 새로운 미래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하고, 차세대 통신 비전을 실현하고자 지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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