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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멕시코공장, 미운 오리서 백조로
이수빈 기자
2022.09.29 08:25:16
올 상반기 실적 8년만에 첫 흑자...전장 거점 '우뚝'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2일 16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LG이노텍 본사 사진제공/LG이노텍

[팍스넷뉴스 이수빈 기자] LG이노텍의 멕시코 법인이 설립 8년 만에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업계에서는 차량 모터를 생산하는 멕시코법인이 본격적인 수익창출에 나선 데다 시장점유율도 늘어나면서 LG이노텍이 이 지역을 북미 전장부품 생산 거점으로 키울 것이란 전망이다.


22일 LG이노텍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멕시코법인은 327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4년 멕시코 법인 설립 이후 8년 만의 첫 흑자다.


멕시코법인은 LG이노텍의 첫 해외 전장부품 생산 기지다. LG이노텍은 산 후안 델 리오시의 3만4000㎡ 부지에 멕시코 공장을 건설해 연간 최대 760만대에 이르는 차량 모터를 생산하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용 모터, 브레이크 잠김방지 장치(ABS)용 모터, 전자식 조향장치(EPS)용 모터 등이다. DCT용 모터는 차량 주행 상황에 따라 신속하고 부드럽게 기어를 변경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ABS모터는 차량 급제동시 브레이크가 잠기지 않도록 제어해 차량의 미끄러짐을 방지해주는 중요 부품이며, EPS모터는 자동차의 전자제어 조향시스템을 구현하는 핵심부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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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은 이처럼 독자 기술력으로 개발한 차량 모터를 토대로 시장점유율을 높여가고 있다. LG이노텍에 따르면 올 상반기 기준 차량 모터 시장 점유율은 13.5%다. 이는 2018년(7.4%) 대비 6.1%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업계에서는 멕시코 법인이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본격적으로 전장 사업 매출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는 데다 시장 점유율도 증가하고 있어 LG이노텍이 이 지역을 북미 전장부품 생산 거점으로 확대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특히 멕시코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진출해 있는 미국, 캐나다 등과 물리적으로 가까워 공급망 관리에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에 따라 LG마그나도 멕시코 라모스 아리즈페시에 모터, 인버터 등 전장 핵심 부품 생산을 위한 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LG이노텍이 향후 LG마그나와 협력해 다양한 고객사 확보에 나설 것으로 전망한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미국이 무역 장벽을 높이면서 LG이노텍 뿐만 아니라 전장부품 기업들의 북미 생산 거점 마련은 필수"라면서 "LG이노텍은 모터뿐만 아니라 멕시코 공장 증설을 통해 다양한 전장 부품 생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달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발효로 현재 미국·멕시코·캐나다에서 조립된 전기차에만 7500만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이 부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멕시코 지역의 전장부품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이란 예상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멕시코법인의 공장 증설 여부에 대한 팍스넷뉴스의 질의에 대해 "확정된 바 없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올해는 제품·고객 구조를 정예화하는데 집중하고 공급망관리(SCM) 역량을 강화해 수익성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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