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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통상, 올해도 무배당 고수 왜
박성민 기자
2022.09.23 08:18:00
10년 간 적자 없지만 배당은 no...신성통상 "재무건전성 회복 우선"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2일 17시 04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자료=금융감독원

[팍스넷뉴스 박성민 기자] 신성통상의 무배당 기조는 언제까지 이어질까. 회사는 재무건전성 회복이 우선이라는 주장이지만, 시장에선 오너일가가 신성통상을 지배하는 가나안을 통해 짭짤한 재미를 보고 있기 때문에 배당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게 아니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성통상의 FY2022년(2021년 7월~2022년 6월) 연결기준 매출액은 1조465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2%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작년보다 88.2% 늘어난 1399억원, 순이익은 166.1% 급증한 766억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신성통상이 우수한 성적표를 받아든 것은 국내 패션사업과 의류수출 사업이 회복한 것과 무관치 않다. 실제 '탑텐'과 '올젠', '지오지아' 등의 브랜드를 운영하는 패션사업부의 매출은 24.2%(8171억원→1조144억원) 증가했고, 영업이익 역시 115.1%(535억원→1150억원) 늘었다. 의류수출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8.5%(3645억원→4320억원), 20.8%(207억원→250억원) 증가했다.


눈길을 끄는 부분은 신성통상이 호실적에도 올해 역시 주주가치 제고에는 소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단 점이다. 이 회사가 배당한 것은 FY2012년으로 정확히 10년 전이며, 이후 순손실을 기록한 적도 없다. 이에 FY2022년 기준 신상통상의 이익잉여금은 2010억원이나 누적됐고, 배당에 사용할 현금성자산도 631억원 쌓여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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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선 염태순 회장 및 외아들인 염상원씨가 신상통상을 지배하는 가나안을 통해 이득을 보고 있기 때문에 굳이 배당을 하지 않고 있단 시각을 견지 중이다.


신성통상의 최대주주는 가나안으로 6월말 기준 지분율은 41.65%다. 가나안의 최대주주는 염상원씨(2021년 8월 기준)로 82.43%를 보유 중이며, 염 회장 역시 10%를 가지고 있다. 염 회장 등 오너일가의 개인회사(가나안)를 통해 신성통상을 지배하고 있는 구조인 셈이다. 이에 신성통상의 실적이 가나안의 지분법 손익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만 봐도 가나안(8월 결산)이 인식한 신성통상의 지분법이익은 90억원에 달했다. 가나안이 지난해 60억원을 배당하는데 어느 정도 기여를 한 셈이다.


시장 한 관계자는 "현금이 없어 차입을 통해 배당까지 하는 회사와 비교된다"며 "오너일가 및 특수관계자 지분율이 77%에 달하기 때문에 가능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신성통상은 주주환원 보단 재무건전성부터 회복해야 한단 입장이다. 차입금 규모가 만만치 않은데 다, 이자율 마저 상승하고 있단 이유에서다. 실제 FY2022년 부채비율은 197.9%로 41.1%포인트 하락했다. 차입금 역시 3169억원으로 4.5% 줄어, 차입금의존도 역시 31.0%로 5.9%포인트 떨어졌다.


신성통상 관계자는 "차입금을 줄이는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한창이다"며 "금리 인상으로 이자율도 상승하고 있기 때문에 차입금 상환에 무게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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