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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평 "신세계, 사업집중도 높아질 것"
최재민 기자
2022.09.22 18:09:39
인수 기업과의 시너지에 주목…투자부담은 중간 수준으로 진단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2일 18시 0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한국기업평가(한기평)가 앞으로 신세계그룹의 유통사업 집중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진단했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유통산업이 부진을 면치 못했음에도 신세계그룹은 이베이코리아, W컨셉, 와이너리(셰이퍼빈야드) 등을 인수하며 주력 사업 투자에 열을 올렸던 까닭이다.


22일 한기평 관계자는 '지난 5년(2016~2021년), 국내 대표 그룹들이 걸어온 길' 리포트를 통해 "신세계는 코로나19 영향 등으로 인해 유통업황이 저하됨에 따라 사업집중도가 낮아졌다"면서도 "유통부문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고 있고, 대규모 인수 이후 사업시너지가 본격화될 경우 사업집중도는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신세계그룹은 이커머스 업체 이베이코리아(3조6000억원)와 W컨셉(2616억원)을 잇따라 인수한 데 이어 올초에는 미국 나파밸리 와이너리 셰이퍼빈야드(2996억원)를 사들였다. 한기평은 이들과 신세계그룹의 기존 채널 시너지 효과가 발현될 경우 주력사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최근 5년간의 이익변동성은 중간 수준으로 평가했다. 유통 부문 사업집중도가 높다 보니 업황 변동 리스크가 적잖았다는 이유에서다. 아울러 그간 그룹의 재무상태는 악화된 것으로 진단했다. 2019년 이후 차입금으로 계상된 리스부채가 5조원에 달하는 데다 유통콘텐츠 사업 확장(이베이코리아∙스타벅스코리아 지분 인수 등)으로 인한 투자비용 지출 역시 확대된 까닭이다. 실제 2016년 6조7000억원에 불과했던 그룹의 합산 순차입금 규모는 지난해 13조6000억원으로 5년만에 104.5%나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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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기평은 신세계그룹의 투자부담 수준은 '중'으로 부여, 추가적인 재무부담이 생길 가능성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한기평 관계자는 "신세계그룹은 최근 대규모 투자가 단행된 이후 경기불확실성 등으로 인해 인프라통합 관련 투자속도 조절을 계획하고 있다"며 "공격적 투자기조가 향후에도 지속되지는 않을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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