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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mm진동도 감지…풍산, 정밀기술로 신사업 캔다
김진배 기자
2022.09.23 14:43:44
⑥ 방산분야 물적분할... 탄약 넘어 신사업 진출 예고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 정세가 불안한 가운데 한국 방산기업들의 활약이 두드러지고 있다. 세계 각종 주요 방산전시회에서 우수한 제품을 선보이며 찬사를 받기도 하고, 수출 국가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추세는 국내 방산기업들의 기술 발전과 더불어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팍스넷뉴스는 이번 대한민국방위산업전(DX KOREA 2022)에 발맞춰 방산기업들의 현재와 미래를 조명한다.
풍산빌딩. 사진제공/풍산

[팍스넷뉴스 김진배 기자] 방산사업부를 독립시킨 풍산이 종합 방산기업으로 전환을 추진한다. 다만 여전히 방산 신사업 진출에는 신중을 기한다는 입장이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풍산은 자회사 풍산FNS가 대한민국방위산업전에서 군사기술을 응용한 지상 구조물 안전진단 센서를 공개했다.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에 설치된 고정밀 변위계측기. 사진제공/풍산FNS

고정밀 변위계측기로 알려진 이 제품은 지진, 해일과 같은 자연재해의 전조현상인 미세한 떨림을 감지해 자연재해 발생을 사전에 파악하는 첨단 측정 장치다. 3mm 수준까지 진동, 3차원 위치 변화를 사전에 감지하고 관제센터나 관련기관에 통보한다. 관제센터는 출입통제, 대피명령을 내려 인명·재산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된다.


로켓탄·함호탄·신관 등 탄약 제조업체인 풍산FNS는 탄약 개발 과정에서 쓰이는 3차원 정밀 위치 측정 기술을 응용해 이번 제품을 만들었다. 방산 기술을 활용해 새로운 수익 제품을 만들어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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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산은 앞으로도 방산기술 활용은 물론 방산 신사업 진출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 풍산은 그간 지속적으로 방산과 신사업 진출을 고민해왔다. 방산 사업이 100% 탄약제조만으로 구성돼 현재 상황에서는 매출 증대가 어렵다는 판단에서다.


이를 위해 ㈜풍산 방산부문을 물적분할해 자회사로 편입시키기도 했다. 독립·책임경영을 가능하게 해 방산사업에 힘을 실어주기 위함이다. 이 과정에서 신설회사에 ㈜풍산이 가진 현금의 55%인 600억원을 배정해 신사업 진출을 위한 자금도 마련해줬다.


당시 풍산은 "이번 분할은 책임경영을 강화하고 종합방산기업으로 드라이브를 걸기 위한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이뤄진 것"이라며 "글로벌 50대 방산기업으로 도약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다만, 갑작스러운 변화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방산 사업 특성 상 군부대에 적용 가능한지 여부가 선행돼야 하기 때문이다. 풍산 관계자는 "탄약으로 매출을 늘리는 것은 어렵다고 보고 방산 신사업에 진출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면서도 "실제 군 무기체계나 전술운용 등에 적용돼야 하기 때문에 방산 신사업 진출은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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