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블록체인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우리자산운용
트래블룰, 국가·거래소 간 협업이 핵심
원재연 기자
2022.09.24 08:20:23
가상자산 시장 특성 맞게 규제 만들어져야…업계와 규제기관 간 소통 필요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3일 22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부산 국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22(UDC 2022)'에 많은 참가자들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출처=두나무)

[팍스넷뉴스 원재연 기자] 코인 금융실명제로 불리는 '트래블룰'이 국내에서 시행된 지 반년여가 지났다. 국경을 넘나드는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자금세탁방지와 건전성 제고, 불법 자금 흐름 감시를 위해 각 나라와 관련 기관들이 지속적인 협력과 공조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23일 부산 국제컨벤션센터(BPEX)에서 열린 '업비트 개발자 컨퍼런스 2022(UDC 2022)'에서는 '트래블룰'을 중심으로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토론에는 숙 이 체르 FTX 싱가포르 최고준법감시인, 닐 크리스티안센 코인베이스 수석고문, 이해붕 두나무 투자자보호센터장, 타릭 에르크 크립토닷컴 부사장이 참여했다.


트래블룰은 가상자산사업자(VASP)가 자산 송금 시 송수신자의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는 규칙이다. 이 때문에 '자금이동규칙'이라고도 불린다. 주요 내용은 가상자산사업자가 FIU(금융정보분석원) 요구 시 송수신자 실명번호, 여권번호, 외국인등록번호 등을 제출해야 하는 의무다. 


국내는 트래블룰이 다른 국가들에 비해 비교적 빨리 도입됐다. 지난 2019년 관련 법안이 만들어졌으며 올 3월 시행됐다. 세계적으로는 싱가포르 다음으로 두 번째로 트래블룰을 도입했다. 가상자산 시장에서 트래블룰이 아직 전세계 적으로 일반화된 상황은 아니다. 이 때문에 생각치 못한 고민거리들이 업계를 힘들게 하고 있다. 

관련기사 more
크립토 미래 전망 공유의 장 3000여명 몰려 하이브, 웹3.0 시대 '오너십 경제'가 중심 이석우 대표, '레벨스'로 역차별 극복 청사진 송치형 "크립토윈터 서비스와 상품 발전으로 극복"

이해붕 두나무 투자자보호센터장은 "트래블룰을 적용한 국가와 안한 국가가 있어 트래블룰이 마련되지 않은 국가와 거래를 할 때 지원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문제가 고민"이라며 "준비과정은 1년이 넘어지만 규제당국과 업계의 소통이 부족한 것이 아쉬운 점"이라고 전했다. 


국가 간뿐만이 아니라 기업 간 소통과 신뢰 문제도 고민이다. 여러 거래소 간에 거래 내역과 정보 공유를 위해서는 상대방의 트래블룰 준수와 보안상 안정성 또한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닐 크리스티안센 코인베이스 수석고문은 "이상적인 트래블룰 솔루션이 되기 위해서는 상대 VASP의 데이터 보호 정책을 검증할 수 있어야 한다"며 "고객 정보를 제대로 취급할 수 없는 업체라면 정보를 보내고 싶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앞으로는 국가간·거래소간 규정 및 솔루션의 '동질화'가 트래블룰이 나아갈 핵심 방향될 것이라고 패널들은 입을 모았다.


숙 이 체르 FTX 싱가포르 최고준법감시인은 "FTX는 여러 국가에서  거래소를 운영하고 있는데, 국가별로 규제가 상이하면 사업을 하는데 어려움이 크다"며 "유저 입장에서도 편리함을 위해서는 통일된 규정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해붕 센터장은 "업비트는 AML(자금세탁방지)/CFT(테러자금조달방지) 요건 준수를 최우선으로 삼고 있다"며 "또한 람다256이 개발한 트래블룰 솔루션 베리파이바스프(VerifyVASP)의 얼라이언스 사업자간 네트워크를 형성해 다른 역량들 또한 갖춰나가고 있다"고 전했따. 


안센 고문은 "앞으로 2~3년 안에 트래블룰이 전 세계적으로 도입될 것"이라며 "다만 기존 법률들은 가상자산 시장에 맞지 않을 수 있어 시장의 강점을 해치지 않는 선에서 도입되도록 규제를 면밀히 검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팍스넷뉴스 무단전재 배포금지

# 추천 키워드
팍스넷뉴스 2023 경제전망포럼
Infographic News
회사채 발행금액 Top10 그룹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