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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시장 노리는 피스커
노우진, 심두보 기자
2022.09.26 09:00:24
"2025년~2026년 인도 시장의 전기차 판매량 대폭 증가한다"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6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피스커 홈페이지

[딜사이트 노우진, 심두보 기자] 무슨 일이지?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피스커가 인도 시장 공략에 나섭니다. 대표 차량인 오션을 내세워 가파르게 성장할 전망인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서입니다. 다만 리스크는 남아있습니다.


피스커는 23일(현지시간) 내년 7월부터 인도에서 전기 SUV 오션을 판매할 예정이며 인도 내의 생산 기반도 다질 것이라 밝혔습니다. 헨리 피스커 CEO는 "2025년부터 2026년까지 인도 시장의 전기차 판매량은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우리는 선점 우위를 확보하기를 원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이어 "우리는 첫 번째로 인도 시장에 진출한 기업이 되고 싶다"고 덧붙였어요.


또한 피스커는 높은 수입 관세를 피하기 위해 차세대 전기차를 인도에서 생산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피스커 CEO는 "인도에서 더욱 높은 판매량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현지에서 차량을 제조해야 한다"며 "최소한 조립 단계는 이 지역에서 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이를 위한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밝히지 않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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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인도는 매우 높은 성장 잠재력을 가진 시장입니다. 높은 인구수를 기반으로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지만, 현재 전기차 판매량은 연간 판매량의 1% 내외에 불과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인도 당국은 2030년까지 전기차 판매량의 비중을 30%로 늘리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어요. 인도 정부는 전기차 기업들에게 수십억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인도 시장의 30%는 무력 100만 대 규모에 달합니다.


그러나 문제는 인도의 전기차 사업이 성장 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입니다. 충전 인프라가 부족하기 때문이에요. 설령 인도 당국이 전기차 산업을 부양하기 위해 막대한 금액을 쏟아붓는다 해도, 충전 인프라를 확보하지 못한다면 전기차 대중화는 요원합니다.


게다가 인도 시장의 전기차 수입 관세는 관세와 제세금을 포함해 100%에 달합니다. 피스커가 인도 현지에 생산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밝힌 이유입니다. 만약 인도 내에서 전기차를 생산할 경우, 차량에 붙는 세금을 5% 수준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다만 피스커가 이 정도 규모의 투자를 단행할 여건이 되는지는 주의해서 살펴봐야 합니다. 연간 5만 대의 자동차 생산 능력을 갖춘 공장을 설립하기 위해서는 최소 8억 달러의 비용이 드는데요. 지난해 기준 피스커의 현금 보유량은 12억 달러 수준입니다. 아직 흑자전환을 하지 못했다는 점과 도전적인 거시경제 환경을 감안하면 공격적인 투자를 하기에는 어려울 수도 있다는 의미입니다.


주가는 어때?


피스커 주가는 23일(현지시간) 전일대비 0.5% 상승한 7.99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이날 주요 지수가 큰 폭으로 하락하며 테슬라를 비롯한 전기차 섹터가 대거 하락했다는 것을 고려하면 선방한 셈입니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인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야심찬 계획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이네요.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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