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이하 브랜드엑스)이 전개하는 액티브웨어 브랜드 젝시믹스가 지난 8월 한 달 아우터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예년보다 일찍 찾아온 가을 날씨 덕분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브랜드엑스에 따르면 지난 8월 젝시믹스의 아우터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175.1% 증가했다. 일교차가 10도 이상 크게 났던 8월 4~5주차만 놓고 보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9.5% 급증한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제품별로는 간절기 의류인 바람막이가 전체 판매량의 절반(50.2%)을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끌었다. 특히 베스트셀러 제품인 '배색 하이넥 바람막이 2.0'가 판매량 상승을 견인했다. 이 제품은 목을 편안하게 감싸주는 하이넥 디자인과 엉덩이를 덮는 긴 길이감으로 보온성을 높인 게 특징이다. 밑단에는 스트링과 스토퍼를 삽입해 블루종, 오버핏 2가지 스타일로 연출할 수 있게 했다.
이밖에 '아노락 후드 투웨이 바람막이'는 야외활동이 잦아 체온 유지가 필요한 고객층에게, '바시티 윈드 자켓'은 클래식한 야구점퍼 스타일을 원하는 고객층에게 인기를 끌었다.
일명 '뽀글이'라고 불리는 플리스 아우터도 단기간 판매량이 급증했다. 8월 한 달 간 전년 대비 276.5% 상승한 판매고를 올렸다. '소프트 플리스 하이넥 집업'과 '더블페이스 플리스 집업 자켓'은 가을에는 티셔츠 위에 아우터로, 겨울에는 점퍼 속에 레이어드 할 수 있어 활용도 높은 제품으로 손꼽힌다.
젝시믹스 관계자는 "올 겨울 강추위가 예고된 만큼 단가가 높은 가을∙겨울 아우터 수요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트렌드와 고객 눈높이에 부합하는 플리스, 패딩 등 신제품을 선보여 매출 신장에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