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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 안긴다···2兆 유증 방식
강지수 기자
2022.09.26 17:12:19
한화그룹, 대우조선 지분 49.3% 확보···스토킹 호스 방식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6일 17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산업은행이 대우조선해양 우선인수권자로 한화그룹을 선정했다. 인수를 완료하면 한화는 대우조선 지분 49.3%를 확보한 최대주주가 된다.

26일 산업은행은 대우조선과 한화그룹이 2조원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대한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유상증자로 한화그룹은 49.3%의 대우조선 지분과 경영권을 확보한다. 산은은 거래 이후 한화그룹 지분 28.2%를 보유하게 된다.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기업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1조원), 한화시스템(5000억원), 한화임팩트파트너스(4000억원), 한화에너지 자회사 3개(1000억원) 등이다.


산은은 한화그룹과의 조건부 투자 합의·계약 체결 이후 다른 투자자에도 참여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스토킹호스 방식의 거래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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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이날 산은 대회의실에서 긴급 기자간담회를 갖고 스토킹호스 방식 채택과 관련해 "한화그룹이 현재 우선협상자가 된다는 것이고, 향후 한화그룹을 뛰어넘는 더 좋은 조건을 제시하는 곳이 있다면 계약이 가능하다"며 "한화그룹이 우선협상자라는 것이지 최종인수대상자는 아니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산은과 수은은 대우조선 경영정상화를 위해 채권단의 협조를 구해 대출·RG·LG·크레딧 라인 등 기존 금융지원 방안을 연장할 계획이다.


금융지원으로는 거래종결일로부터 5년간 기존 금융지원을 유지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수출입은행의 영구채 조건을 단계적으로 변경하고 기존에 발생한 이자를 주식으로 전환하는 등의 방식이 거론됐다.


강 회장은 "경영 및 재무 역량이 검증된 국내 대기업 계열에게 투자 의향을 확인했으며 그 결과 한화그룹이 인수 의향을 표명했다"며 "민간 대주주의 등장으로 과감한 R&D 투자 등을 통해 국내 조선업의 질적 성장을 유도함으로써 대한민국 조선업의 경쟁력이 한층 더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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