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지웅 기자] SKT, 가상인간 '나수아' 광고 모델로 발탁

SK텔레콤이 26일 자체 AI음성기술을 적용한 '버추얼 휴먼'을 AI서비스 'A.'(에이닷) 광고모델로 발탁했다. 국내 통신사 최초 사례다. 버추얼 휴먼 이름은 '나수아(SUA)'다. 3D 버추얼 휴먼 개발기업 온마인드가 자체 기술력으로 제작한 실시간 인터랙티브가 가능한 AI형 가상인간이다. 온마인드는 SK스퀘어가 첫 투자처로 선택한 회사다. 나수아의 SK텔레콤 광고 출연은 양사 제휴의 첫 결실로 평가된다. 나수아는 광고에서 SK텔레콤 전속모델 아이브 장원영과 친구 사이로 등장, 에이닷 신규 서비스 '에이닷 tv'의 주요 기능을 설명한다. 

SK텔레콤-사피온, 캐나다 토론토 대학과 AI 공동연구

SK텔레콤과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사피온이 캐나다 토론토 대학과 AI 공동 연구에 나선다. 양사는 지난 22일(현지시간) 토론토 대학에 AI 반도체 사피온 X220과 X330으로 구성된 '신경망처리장치(NPU) 팜'을 무상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NPU 팜은 빅데이터를 사람의 신경망처럼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할 수 있는 NPU 기반 데이터 센터다. SK텔레콤과 사피온이 토론토 대학에 제공하는 NPU 팜의 초당 연산 처리량(OPS)은 약 32페타(Peta)로 소형 AI 데이터 센터와 맞먹는 규모를 자랑한다. 양사는 토론토 대학 연구원들이 NPU 팜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도 함께 제공한다.

SK쉴더스, 아마존웹서비스 전용 '경계보안 서비스' 출시

SK쉴더스는 아마존웹서비스(AWS) 경계 보안 서비스 '네트워크 프로텍션 포 AWS'를 출시한다고 26일 밝혔다. 경계 보안은 주로 네트워크단의 보안 서비스를 일컫는다. 이번에 출시된 경계 보안 서비스는 AWS 전용 보안 서비스를 기업 클라우드 환경에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합리적인 비용으로 데이터 가용성과 안전성, 보안성을 높일 수 있다는 이점을 가진다. SK쉴더스는 네트워크 프로텍션 포 AWS 출시를 통해 디도스, 웹방화벽, IPS(침입방지시스템), 네트워크 방화벽에 대한 관제·운영 서비스를 패키지 형태로 선보인다. 

LG유플러스, 양자내성암호로 보안 eSIM 생태계 만든다

LG유플러스는 보안칩 전문 기업 아이씨티케이홀딩스와 함께 양자내성암호(PQC) 기술이 적용된 'PQC PUF-eSIM(퍼프이심)'을 개발했다고 26일 밝혔다. USIM보다 크기가 작은 eSIM은 스마트폰을 비롯해 차량, M2M 등의 다양한 영역의 디바이스에서 활용되고 있다. 앞서 LG유플러스는 가로 2㎜ x 세로 3㎜ 크기의 초소형 산업용 eSIM을 개발했다. 해당 eSIM은 하드웨어 물리적 복제 방지기능(PUF)과 양자내성암호를 결합한 것이 특징이다. 연산력이 뛰어난 양자컴퓨터로 해독이 불가능해 보안키와 인증서, 주요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할 수 있다.

KT '워크이노베이션', IDC 퓨처엔터프라이즈 어워드 수상

KT는 업무혁신 프로젝트인 '워크 이노베이션'이 시장분석기관 IDC의 '2022년 IDC 퓨처엔터프라이즈 어워드'에서 '미래의 업무' 부문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KT는 2020년부터 워크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단순반복 업무를 자동화하고 모바일 지원을 제공함으로써 전국 약 2만2000명 임직원의 생산성 향상과 비용 절감 효과를 얻었다. KT는 지난해 프로젝트 성과를 자체 진단한 결과 직원들의 업무시간을 연간 약 9만 시간 이상 단축해 생산성을 끌어올렸고 약 103억원의 비용을 절감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