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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뛰드·에스쁘아, 감자 결정…아모레G 재무개선 박차
엄주연 기자
2022.09.26 18:05:17
아모레G 100% 자회사로 변경…"재무구조 개선 위해 노력할 것"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6일 18시 0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서울시 용산구 소재 아모레퍼시픽 사옥.

[딜사이트 엄주연 기자] 아모레퍼시픽그룹(아모레G)의 자회사 에뛰드와 에스쁘아가 감자를 결정했다. 이를 통해 아모레G가 이들 자회사 지분을 100% 보유해 재무구조 개선에 박차를 가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에뛰드는 26일 자본금 규모 조정을 위해 보통주식 14만1792주를 무상감자한다고 공시했다.  무상감자란 주주들에게 보상 없이 무상으로 자본 총액을 감소하는 것을 뜻한다. 이번 감자를 기점으로 에뛰드의 발행주식 수는 72만6216주에서 58만4424주로, 자본금은 36억3108만원에서 29억2212만원으로 감소한다.


같은 날 에스쁘아도 공시를 통해 유상감자 소식을 전했다. 에스쁘아 역시 자본금 규모 조정을 위해 3만9789주를 유상감자한다. 이에 따라 발행주식 수는 20만3784주에서 16만3995주로 줄어들고, 자본금도 10억1892만원에서 8억1997만원으로 감소한다.


이들 회사가 감자에 나선 것은 아모레G가 지분 100%를 보유함으로써 책임경영을 강화하기 위해서다. 아모레G는 2021년 감사보고서 기준 에뛰드의 지분 80.5%를, 에스쁘아 지분 80.4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이번 감자를 통해 아모레G가 이들 자회사 지분 100%를 확보해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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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이들 회사는 수년간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에뛰드는 2018년부터 4년 연속 순손실을 기록하고 있고, 에스쁘아 역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줄곧 순손실이 발생했다. 


지난 4년(2018~2021년)간 실적을 보면 에뛰드는 1024억원, 에스쁘아는 133억원의 순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아모레G도 수년째 계열사들에 차입 담보를 제공하면서 우회 지원에 나서기도 했다.


아모레G 관계자는 "에뛰드와 에스쁘아 지분 구조를 지주회사인 아모레퍼시픽그룹 100% 중심으로 가져가고자 이번 감자를 결정했다"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에뛰드와 에스쁘아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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