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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아지오 윈저, 결국 새주인 못 찾았다
최보람 기자
2022.09.27 13:09:43
베이사이드컨소, 투자자 유치 못한 영향인 듯
윈저글로벌의 위스키 윈저와 W시리즈. (사진=디아지오코리아 제공)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W시리즈를 포함한 윈저 사업부를 매각하려던 디아지오의 계획이 틀어지게 됐다. 해당 사업부문을 인수키로 했던 베이사이드PE-메티스컨소시엄(베이사이드컨소)이 투자유치에 난항을 겪은 여파로 풀이되고 있다.


디아지오는 27일 윈저사업부를 베이사이드컨소에 매각키로 한 조건부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디아지오 측은 구체적인 사유는 밝히지 않은 채 베이사이드컨소가 앞선 3월 25일에 합의한 매각계약 조건 가운데 일부를 충족하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금융투자(IB)업계는 이를 두고 베이사이드컨소가 인수대금(2000억원)을 마련하지 못한 결과 아니겠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베이사이드컨소는 당초 코스닥 상장사 WI를 통해 윈저사업부를 인수하려 했다. 베이사이드컨소가 윈저 인수를 위해 설립한 SPC에 WI가 800억원을 출자하고 이후 SPC가 상환우선주 발행 및 외부차입을 통해 잔여대금(1200억원)을 치루는 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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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WI가 마음을 바꾸면서 베이사이드컨소가 인수대금을 마련하지 못했단 것이다. WI는 800억원을 전환사채를 통해 납입키로 했는데 발행 일정을 미루다 지난 8월에는 이를 철회하면서 인수작업에서 이탈했다. 이후 베이사이드컨소는 이렇다 할 LP(출자자)를 찾지 못했고 이 결과 디아지오에 지급할 인수대금을 구하지 못했다는 게 시장의 시각이다.


디아지오 측은 이에 대해 "글로벌 본사와 베이사이드컨소 양 측이 계약한 내용인 터라 매각철회 요인을 구체적으로 밝히긴 어렵다"며 "윈저사업부는 디아지오코리아법인의 인터내셔널 스피릿 및 맥주 사업과 별개의 독립된 법인으로 사업을 지속 운영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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