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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 시대, '미국 월배당 ETF' 주목받는 까닭
범찬희 기자
2022.09.29 09:45:17
CPI 대비 꾸준히 배당금 증액… "변동장 속 주주환원 정책 이어질 것"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7일 17시 1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매달 배당 수익이 지급되는 인컴(Income) 테마가 ETF(상장지수펀드) 시장의 대세로 자리잡고 있다. 달마다 수익이 통장에 꽂히는 걸 눈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것과 더불어 인플레이션(물가상승) 국면에서도 견고한 수익률을 이어갔다는 점이 배당 투자의 매력으로 꼽힌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 코스피에는 총 3종의 월배당 ETF가 상장돼 있다. 지난 6월, 신한자산운용이 국내 최초로 월배당형인 'SOL 미국S&P500' ETF를 선보였다. 이어 지난 7월에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이 TIGER ETF 4종목(▲미국다우존스30 ▲미국MSCI리츠 ▲200커버드콜5%OTM ▲200커버드콜ATM)의 배당금 지급 주기를 기존 월 4회(1‧4‧7‧10월)에서 매월로 변경했다. 이런 가운데 27일 삼성자산운용이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를 출시했다. 국내 ETF 트렌드를 주도하는 톱2(삼성‧미래에셋) 운용사가 라인업을 갖춘 만큼 월배당 ETF의 등장은 계속될 것이란 게 업계의 관측이다.


이처럼 운용사가 앞다퉈 월배당 ETF를 선보이고 있는 건 최근 증시 상황과 연관이 깊은 것으로 풀이된다. 증시 변동성이 커지면서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확보하려는 수요가 늘었는데, 배당 ETF말로 이러한 시장 니즈에 최적화 된 투자 비히클(Vehicle)이란 설명이다. 운용업계의 한 관계자는 "주식, 가상화폐, 부동산 할 것 없이 자산 가치가 롤러코스터를 타다 보니 투자자들의 기호가 장투 보다는 적은 돈이라도 매달 통장에 따박따박 들어오는 걸 선호하는 쪽으로 바뀌고 있는 듯 하다"며 "이러한 투자 니즈를 흡수하기 위해 운용사가 동분서주 하고 있는 모양새"라고 말했다.



그렇다고 운용사가 시장 흐름에만 부합해 배당형 ETF를 내놓는 건 아니다. 인컴 수익을 대표하는 배당은 현재 세계 경제를 혼돈에 빠뜨린 인플레이션 국면에서 강한 면모를 보였다는 분석이다. 27일 간담회를 통해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의 상장을 알린 삼성운용은 "변동성 장세에서 배당이 주가 하락분을 커버하며 포트폴리오 변동성 완화에 기여했다"며 배당 투자의 적합성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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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삼성운용에 따르면 미국의 대표지수인 S&P500의 연평균 수익률에서 배당 기여도는 상당 부분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과거 80년간(1940~2022년) 동안 12.1%의 연평균 수익률 가운데 주가와 배당이 차지한 비중은 각각 8.6%, 3.5%를 기록했다. 특히 인플레이션이 극심했던 1970년대에는 배당(4.2%)의 기여도가 주가(1.7%)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는 인플레이션 시기에도 미국 기업들이 CPI(소비자물가지수) 대비 꾸준히 배당금을 증액한 것과 연관이 깊다. 정재욱 삼성운용 ETF운용3팀장은 "미국 기업들은 인플레가 극심한 환경에서도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배당금을 꾸준히 늘렸다"며 "이는 적극적으로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 기업이 그렇지 않은 기업보다 우수한 성과를 내는 걸 경험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처럼 주주친화적 성향을 가진 미국 기업을 투자처로 삼은 것을 KODEX 미국 배당프리미엄 액티브 ETF의 가장 큰 매력 포인트로 꼽았다. 그는 "애플, 비자카드, 마이크로소프트 등과 같은 배당성장주들은 검증된 비즈니스 모델을 보유한 덕분에 장기간 배당을 늘려올 수 있었다"며 "2000년 닷컴버블,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에서도 경영성과를 입증한 만큼 올해 인플레가 부가된 환경에서도 기존의 주주환원 정책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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