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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 "대우조선 헐값매각 논란은 부적절"
강지수 기자
2022.09.27 17:56:27
"신규 투자유치 이후 주식 매각하면 자금회수 극대화 가능"
이 기사는 2022년 09월 27일 17시 5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대우조선해양을 한화그룹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한 KDB산업은행이 '헐값 매각'과 관련해 현 시점에서는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이날 '대우조선해양 헐값매각 논란에 대한 입장' 자료를 통해 "이번 거래의 특징을 고려하면 현 시점에 헐값매각 여부에 대한 논의는 부절적한 측면이 있다"고 주장했다. 대우조선과 한화그룹은 지난 26일 2조원의 유상증자 방안을 포함한 조건부 투자합의서(MOU)를 체결했다.


산은은 이와 관련해 "본건은 산은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주식의 매각이 아니라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에 대해 2조원 규모의 신규 자본을 확충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신규 투자유치를 통해 대우조선해양 기업가치가 상승한 이후 주식을 매각하면 자금회수 극대화를 기대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이번 거래가 조건부 투자 합의나 계약을 체결한 이후에도 경쟁입찰 절차를 진행해 최종 투자자를 선정하는 M&A 방식인 스토킹호스(Stalking Horse)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점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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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과거 한화나 현대중공업 M&A 추진 당시과 비교해 헐값매각이라는 의견에 대해서는 "과거 M&A 추진 시점과 비교해 현재 대우조선해양의 재무상황은 현저하게 악화됐다"면서 "거래조건을 직접 비교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대우조선 부채비율은 지난 2007년 368%에서 2018년 215%, 지난 6월 713%로 높아졌다. 시가총액은 지난 2007년 9조8800억원에서 2018년 3조6600억원, 지난 23일 2조3600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산은 관계자는 "대우조선해양의 근본적 정상화를 위해서는 민간 '주인찾기'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이번 투자유치 절차가 성공적으로 종결돼 대우조선해양 경영상황이 획기적으로 개선되고, 나아가 국내 조선업 발전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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