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제로투세븐이 전문경영인 총괄사장을 선임했다. 조직간 유기적 협력 시스템을 구축하고 브랜드 경쟁력을 빠르게 제고하기 위함이란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제로투세븐은 박영욱 전 씨케이코퍼레이션즈 대표를 이달 1일부로 회사 신임 총괄사장(COO)으로 선임했다고 4일 밝혔다.

1977년생(45세)인 박 총괄 사장은 2010년부터 제로투세븐의 최대주주인 씨케이코퍼레이션즈에서 활약해 왔다. 이때 경영관리 능력 등을 인정받아 지난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특히 박 총괄 사장은 포장사업부문을 분할했던 2018년 이후 커피사업을 공격적으로 확대하며 회사의 지속 성장을 견인했던 인물로 평가 받는다.

제로투세븐은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서 다양한 혁신활동을 수행하고, 핵심사업을 원활하게 확장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사장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박 총괄 사장은 포장 사업 및 궁중비책(영유아 제품)의 브랜드 경쟁력 강화와 해외 수출 지역 다변화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박 총괄 사장은 "하나의 목표를 향해 조직이 유기적으로 기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ESG 경영을 추구해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변화와 혁신을 거듭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