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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IPTV '올레tv'에서 '지니TV'로 새출발
최지웅 기자
2022.10.04 11:25:02
OTT 등 영상 콘텐츠 중심 서비스 개편
이 기사는 2022년 10월 04일 11시 2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KT)

[팍스넷뉴스 최지웅 기자] KT 인터넷TV(IPTV) 서비스인 '올레 tv'가 '지니 TV'로 새롭게 거듭난다. 이름은 물론 디자인, UI 등을 모두 개편해 IPTV 2.0 시대를 열겠다는 포부다.


KT는 4일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IPTV 서비스 '올레 tv'를 '지니 TV'로 새롭게 개편한다고 밝혔다. KT가 '지니뮤직', 'KT스튜디오지니', '미디어지니'에 이어 IPTV 서비스에도 지니 브랜드를 적용해 그룹사 간 통일성을 강화했다는 반응이다. 


KT는 지난 2008년 IPTV 서비스를 국내에서 처음 상용화했다. 지난 13년간 IPTV 선구자로서 국내 영상 콘텐츠 시장 활성화를 견인해왔다. 


이날 KT는 기존 텍스트 기반 메뉴에서 영상에 맞는 UI로 탈바꿈한 지니 TV를 공개했다. 2011년 IPTV 서비스를 '올레tv'라는 이름으로 통합한 후 처음으로 대대적인 개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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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훈배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은 "그간 KT IPTV 브랜드는 대한민국 유무선 통신 역사와 함께 변화해왔으나 더 이상 통신 서비스와 싱크로율을 맞추지 않을 계획"이라며 "디지코 KT를 견인하는 그룹 미디어 성장 엔진으로 독자적인 IPTV 아이덴티티를 만들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IPTV 서비스 개편에서 가장 큰 변화는 '미디어포털'의 도입이다. 미디어 포털은 모든 콘텐츠를 한 플랫폼에서 편리하게 제공하는 새로운 UI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기존에는 넷플릭스 콘텐츠를 보기 위해 리모컨 방향키를 10회나 이동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하지만 개편을 통해 2회 이동만으로 시청이 가능하도록 접근성을 높였다. 


지니 TV의 메뉴는 ▲영화·드라마·VOD ▲LIVE채널 ▲키즈랜드 ▲지니앱스 ▲OTT서비스 등 총 5가지 전용관으로 구성됐다. 이중 OTT서비스 전용관은 넷플릭스, 유튜브 등을 하나의 화면에 제공한다. 스마트TV 이용자가 아니더라도 지니 TV를 통해 다양한 OTT 서비스를 가정에서 이용할 수 있다. 지니TV는 내년 초 OTT서비스 전용관에 OTT '티빙'을 추가하는 등 국내외 OTT 사업자와 제휴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미디어포털은 음성으로 키워드를 검색하면 VOD부터 채널, 앱, 음악, 유튜브까지 한 번에 찾는 기능을 제공한다. 또 핵심 기능인 'AI 큐레이션'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에 빠르고 쉽게 접근하도록 도와준다. AI 큐레이션은 KT 특허 기술로 개발된 미디어 전문 AI 엔진이 적용됐다. 학습 속도와 추천 알고리즘 정확도 등이 기존보다 30%가량 향상된 것이 특징이다. 


KT에 따르면 AI 큐레이션은 최대 1년간 매일 30억건의 이용 로그를 분석하고 1만여개 감성 키워드∙장르로 분류된 콘텐츠 정보를 결합해 콘텐츠를 추천한다. 예컨대 실시간 방송을 주로 보는 가정에서는 5개 전용관 중 LIVE 채널 전용관을 첫 화면으로 추천하고, 신혼부부 고객에게는 OTT서비스가 전용관 중 가장 앞으로 배치되는 식이다.


새로운 미디어포털 UI는 이달 말까지 지니 TV 셋톱박스A(구 기가지니A)에 순차적으로 적용된다. 지니 TV 셋톱박스3(구 기가지니3) 등 추후 적용 셋톱박스를 점차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지니 TV를 통해 그룹 미디어 사업 시너지 강화를 기대하고 있다. 콘텐츠 제작과 투자 역할을 맡은 KT스튜디오지니는 물론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흥행 반열에 올린 '스카이TV' 등 미디어 기업들이 지니 TV 플랫폼 가치를 높이는 데 역량을 모은다.


강국현 KT 커스터머사업부문장은 "KT는 급변하는 미디어 콘텐츠 환경에 발맞춰 900만 이상 가입자 기반 1위 IPTV 사업자를 넘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지니 TV로 새출발한다"며 "'플랫폼의 플랫폼'으로 도약하기 위해 미디어포털로 새로운 홈미디어 시대를 열고, 국가 미디어 생태계 발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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