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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화약품, 지주사 체제 전환 '꿈틀'
최홍기 기자
2022.10.06 11:04:00
DWP홀딩스-동화지앤피 합병 이후 지배구조 개편 정점 찍을듯
이 기사는 2022년 10월 05일 16시 06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최홍기 기자] 동화약품그룹이 지주사 체제 전환을 위한 9부 능선을 넘어섰단 반응이 시장서 나오고 있다. 오너 개인회사인 DWP홀딩스에 동화지앤피를 흡수합병함으로써 옥상옥 지배구조가 해소된 까닭이다. 다만 DWP홀딩스가 온전한 지주사로 올라서기 위해선 자산총액 등 요건을 충족해야 하는 만큼 상당 시일이 걸릴 수 있단 게 일각의 시각이다. 


동화약품은 최근 DWP홀딩스가 동화지앤피를 흡수합병함에 따라 최대주주가 기존 동화지앤피(15.2%)에서 DWP홀딩스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동화약품의 지배구조는 기존 '오너일가→DWP홀딩스→동화지앤피→동화약품'으로 이어지던 구조에서 '오너일가→DWP홀딩스→동화약품' 형태로 단순화 됐다. 아울러 DWP홀딩스 지분 전량을 윤인호 동화약품 부사장 등 오너일가가 쥐고 있는 터라 그룹 지배력 역시 한층 강화됐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다.


DWP홀딩스는 2019년 설립된 이후 종전 지주사 역할을 담당해오던 동화지앤피 지분율 85%를 확보하며 존재감을 드러냈다. 이듬해에는 이를 100%까지 끌어올리기도 했다. 동시에 윤 부사장은 당시 동화약품 지분율을 기존 0.88%에서 2.3%으로 확대했는데, 이는 지주사 전환을 염두한 작업이었단 게 시장의 중론이다. DWP홀딩스를 지주사로 세우기 위해선  자회사 보유지분율(상장 30%, 비상장 50%) 요건을 충족시켜야 하는 만큼 동화지앤피가 보유한 동화약품 지분(15.2%)에 윤 부사장의 지분까지 활용하기 위함으로 풀이돼서다.


아울러 이번 합병 역시 DWP홀딩스를 지주사로 세우기 위한 선제적 움직임이란 게 시장의 시각이다. 지주사 체제로 전환 시 자산 총액이 별도기준 5000억원을 넘어야하는 등의 문제도 있지만, 동화지앤피의 존재로 인해 손자회사격인 동화약품에서 추가로 M&A를 추진할 경우 인수회사 지분을 100% 취득해야 하는 까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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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에선 이에 DWP홀딩스를 지주사로 만들기 위한 동화약품그룹의 작업에도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단시간 내 지주사 체제를 구축하긴 어려울 것이란 관측 중이다. 지난해 기준 DWP홀딩스와 동화지앤피의 자산총액이 각각 1047억, 858억에 불과한 상황인 데다, 자회사 동화약품 보유 지분율도 17.5%에 불과한 터라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선 300억원이 넘는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장 한 관계자는 "동화약품그룹이 지주사 체제 구축을 위해 앞서부터 정지작업을 해오긴 했지만 단시일 내 실현하긴 쉽지 않아 보인다"며 "동화약품의 주가가 많이 빠진 상태라 지분 매집에는 큰 어려움이 없겠지만 자산 규모를 맞추는 게 쉽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이어 "지주사 전환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제3의 회사를 인수해 DWP홀딩스에 합병시키는 것도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규모를 고려하면 쉽잖다"고 덧붙였다. 


동화약품그룹 관계자는 이러한 관측에 대해 "현재 지주사 전환 요건도 충족되지 않았을 뿐더러, (지주사 체제로 전환하는 것도)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라 딱히 언급할 만한 것이 없다"고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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