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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 빠진 삼진제약, '신약개발' DNA 심기
민승기 기자
2022.10.05 08:34:49
두 달새 4개 업체와 MOU…올해 합류 이수민 연구센터장 역할 주도
이 기사는 2022년 10월 04일 16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민승기 기자] 삼진제약이 인공지능(AI) 기반 혁신 신약 개발에 푹 빠졌다. 두 달 사이에 AI 신약개발 벤처기업 4곳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미래먹거리 발굴과 신성장 동력 확보에 적극 나서는 모양새다.


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진제약은 지난 8월부터 ▲사이클리카(Cyclica) ▲심플렉스 ▲온코빅스 ▲인세리브로 등 AI 신약개발 플랫폼 기업 4곳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20년 4월 스탠다임과 항암제 후보물질 발굴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것을 포함하면 AI 기반 기업과의 협업건수는 총 5건으로 늘어난다.


삼진제약이 본격적으로 AI 기반 신약개발에 열을 올리기 시작한 것은 지난 3월 말 이수민 삼진제약 마곡 연구센터장을 영입하면서 부터다. 이 센터장은 서울대 동물과학과 학사, 분자생물학 석사를 마치고 미국 UC어바인 주립대에서 약리학과 독성학 박사 학위를 받은 연구개발(R&D) 분야 전문가다.


그는 2004년 SK케미칼에 입사해 신약개발, 인공지능(AI) 플랫폼 개발, 공동 연구, 투자 등의 업무를 수행했다. 특히 2019년 발족한 SK케미칼 오픈이노베이션팀을 맡아 다양한 AI 신약개발업체 및 바이오벤처와 협약을 체결하는 등 혁신신약 개발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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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센터장은 삼진제약에 입사한 후에도 혁신적인 초기 신약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 다수의 AI 기반 바이오벤처와 협약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제약업계의 한 관계자는 "이 센터장이 입사한 이후 삼진제약 내 신약개발 DNA가 심어지고 있다"며 "지금 공개된 업무협약 이외에도 AI 기반 바이오기업과의 협업 사례가 계속 잇따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 센터장이 유독 AI 기반 바이오벤처들과의 협업을 강조하는 것은 신약개발에 드는 '비용과 시간'을 아끼기 위해서다.


기존에는 신약 후보물질을 발굴하는데 '고속 스크리닝(HTS)' 방식을 사용해 왔다. HTS는 수천 만개 이상의 화합물을 조합해 하나씩 효과를 확인하는 방식이다.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원하는 후보물질을 찾아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은 수만 번 이상의 실험을 거쳐야 원하는 하나의 물질을 찾아낼 정도로 가능성이 낮다. 때문에 이 방식은 비용과 시간이 많이 들어갈 수 밖에 없다.


반면 AI 플랫폼을 활용하면 신약후보물질을 찾는데 기존 방식 대비 최소 2~3년의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부작용이 염려되는 신약후보물질을 예측하거나 고가의 의약품과 효과가 비슷한 저렴한 물질을 찾아내 가격경쟁력을 갖추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삼진제약 관계자는 "이수민 센터장은 현재 연구 전략 및 시스템 재정비, 그리고 이를 통한 오픈이노베이션에 집중하고 있다"며 "빠르게 다양한 외부 업체들과 연구협력을 체결하고 있고 이미 상반기에 9개의 신규 파이프라인(혁신신약 후보물질)을 구축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직 남들이 공략하지 않은 혁신적이고 새로운 신약 타겟 단백질들에 결합할 수 있는 혁신신약 화합물들을 파트너사들의 다양한 AI 신약개발 플랫폼들을 활용해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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