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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깜짝 1위' 삼정KPMG, '삼일PwC 게 섰거라'
배지원 기자
2022.10.06 08:06:39
3Q 기준 2.4조 실적 추가···연간실적도?
이 기사는 2022년 10월 05일 13시 35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팍스넷뉴스 배지원 기자] 인수·합병(M&A) 재무자문 분야에서 국내 회계법인인 삼정KPMG가 올해 3분기 가장 큰 규모의 실적을 달성했다.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 경영권, 지분인수도, 부동산 등 다양한 형태의 딜에서 재무자문을 맡으면서 약진했다.

잇단 대형 딜(Deal)을 수임하면서 약 16건의 실적으로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3분기동안 2조원 이상의 실적을 달성한 곳은 삼정KPMG가 유일했다.


5일 '2022년 3분기 팍스넷뉴스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삼정KPMG는 총 2조4414억원의 실적을 쌓으면서 가장 높은 자리를 차지했다. 올해 상반기 모건스탠리, 삼일PwC에 이어 3위를 차지했던 삼정KPMG는 3분기에만 2조원 이상의 자문 실적을 쌓으면서 약진했다.


그 뒤는 글로벌 금융사 크레디트스위스(CS)가 이었고, 회계법인 딜로이트안진, 삼일PwC도 상위권에 올랐다. 이는 딜 완료(잔금납입)를 기준으로, 자문사가 2곳 이상일 경우 거래액을 자문사 수로 나눠 실적으로 반영했다. 합작 자문은 제외했다.


삼정KPMG는 LS니꼬동제련의 지분을 LS가 인수하는 거래에서 9331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우리카드가 인도네시아의 할부금융사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를 인수하는 크로스보더 딜은 1361억원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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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도 두산파워시스템이 보유한 '두산밥콕에너지'를 프랑스 기업에 매각하는 딜을 1600억원 규모로 마무리했다. 웰투시인베스트먼트와 어센트PE가 '윌비에스엔티' 지분 전량을 약 1770억원에 키움캐피탈·로터스PE·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 컨소시엄에 매각하는 거래 역시 자문을 맡았다.


CS는 단 5건만의 대규모 딜 만으로 3분기 실적 2위에 올랐다. CS는 3분기에 1조9754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IMM인베스트먼트가 폐기물업체 EMK(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를 싱가포르 펀드에 매각하는 거래의 매각주관사를 맡기도 했다. 거래 가격은 약 7700억원으로, 싱가포르 케펠인프라스트럭처트러스트가 지난 7월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삼성SDS의 홈IoT사업부문을 직방이 1210억원에 양수하는 거래에서 CS는 인수차 측의 자문을 제공했다.


3분기 재무자문 실적 3위와 4위는 딜로이트안진과 삼일PwC가 차지했다. 딜로이트안진은 잭니콜라우스골프클럽코리아 리조트를 포스코O&M이 인수하는 딜(3000억원)과 홈플러스 해운대점을 이스턴투자개발에서 4050억원에 인수하는 거래의 자문을 제공해 3위에 올랐다.


삼일PwC는 화장품 용기제조업체인 연우를 한국콜마가 2863억원에 인수하는 경영권 거래 자문을 맡았다.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자율주행 기술회사인 '포티투닷'을 인수하는 거래에도 자문을 제공해 4277억원의 실적을 쌓았다.


삼일PwC는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8조2608억원의 실적을 기록해 1위에 올라있다. 다만 삼정KPMG의 뒷심으로 8조653억원의 실적을 쌓고 있어 두 회사의 자문 규모는 약 2000억원의 차이만을 남겨두고 있다. 그 뒤를 모건스탠리(7조5979억원), 딜로이트안진(7조4614억원), 뱅크오브아메리카(6조4871억원) 등이 추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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