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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네온가스' 국산화 꿈 이뤘다
이수빈 기자
2022.10.05 14:37:07
반도체 필수 소재 네온가스 국산 비중 2024년 100%
SK하이닉스 본사 사진제공/SK하이닉스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SK하이닉스가 국내 업계 최초로 반도체 필수 원료인 '네온(Ne) 가스' 국산화에 성공했다.


SK하이닉스는 그간 수입에 의존해오던 네온 가스를 국산화해 공정 도입 비중을 40%까지 확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를 통해 불안정한 국제정세에도 안정적으로 네온을 수급 중이며, 구매 비용도 큰 폭으로 절감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SK하이닉스는 2024년까지 네온 국산화 비중을 100%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지금까지 국내 반도체 기업은 네온 공급을 수입에만 의존해왔다. SK하이닉스는 지난 몇 년 간 해외 주요 생산 지역의 국제정세가 불안해지며 네온 가격이 급등할 조짐을 보이자 반도체용 가스 제조기업 TEMC, 포스코와 협력해 네온을 국내에서 생산할 방법을 찾았다.


공기 중에 희박하게 있는 네온을 채취하기 위해선 대규모 ASU플랜트(공기 분리 장치)가 필요해 초기 투자비용이 많이 발생한다. 하지만 SK하이닉스는 "TEMC와 포스코의 기존 설비를 활용해 적은 비용으로 네온을 생산하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국산 네온은 포스코에서 생산된 후 TEMC의 가공을 거쳐 최우선으로 SK하이닉스에 공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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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는 올해 4월부터 국내 업계 최초로 반도체 노광공정에 국산 네온을 도입했으며, 현재까지 전체 네온 사용량의 40% 수준을 국산으로 대체했다.


이 밖에도 SK하이닉스는 내년 6월까지 식각공정에 쓰이는 크립톤(Kr)·제논(Xe) 가스를 국산화해 원자재 수급 리스크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윤홍성 SK하이닉스 FAB원자재구매담당 부사장은 네온 가스 국산화에 대해 "불안정한 국제정세로 불안한 공급상황에서도 국내 협력사와의 협업으로 수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한 사례"라며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반도체 원재료 공급망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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