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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츠, 10월 만기 '5000억' 리파이낸싱 방안은
장동윤 기자
2022.10.07 08:40:01
담보대출 2000억·단기사채 2800억, 단기물로 금융비용 부담 줄여
이 기사는 2022년 10월 05일 16시 3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장동윤 기자] 롯데리츠가 부동산을 담보로 대출받은 4780억원의 리파이낸싱에 나선다. 담보대출과 단기사채로 나눠 자금조달을 진행할 예정이다. 

5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롯데리츠는 최근 이사회를 열어 4800억원 이내 신규 자금차입을 결의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 만기가 도래하는 기존 차입금 4780억원을 상환한다는 구상이다.


상환 대상은 롯데리츠가 지난 2019년 자산을 추가 편입하며 조달한 차입금 4780억원이다. 당시 롯데리츠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통해 조달한 공모자금과 부동산 담보대출금 등을 더해 롯데쇼핑이 보유하고 있던 리테일 자산 9곳을 인수했다.


산업은행을 포함한 3개 금융기관이 대주단으로 참여했다. 롯데리츠는 지난 2019년 8월 ▲산업은행(2480억원) ▲미즈호은행(1300억원) ▲국민은행(1000억원) 등과 대출약정을 체결, 10월 중 자금을 인출했다. 대출금리는 연 2.27%, 만기는 이달 16일까지다.


우선 롯데리츠는 기존 대주단과 2800억원 내외 담보대출계약을 신규 체결할 계획이다. 대출 만기는 1년으로 오는 2023년 10월 17일까지다. 이자율은 변동금리로 3개월 양도성예금증서(CD)금리와 연동하되, 향후 대주단과 구체적인 금리 수준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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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리츠는 단기사채도 추가로 발행한다. 이를 위해 사채 발행을 주관할 증권사를 선정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롯데리츠는 3개월 단위로 사채를 발행할 계획이다. 만기 3개월 이하 단기사채는 증권신고서 제출이 면제되기 때문이다. 이자율은 발행 시점 시장금리에 따라 결정할 예정이다.


롯데리츠는 금리 인상기에 금융비용 증가 부담을 완화하고자 단기 자금을 조달한 것으로 해석된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금융기관에서 변동금리를 고정금리보다 낮게 책정한다"며 "단기금융시장을 이용해 이자 부담을 최소화하고 내년 금리 추세에 따라 다시 리파이낸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롯데리츠는 내년 말까지 총 5690억원의 차입금을 추가로 상환해야 한다. ▲담보대출금 4580억원(만기 2023년 3월, 이자율 연 2%) ▲제3회차 회사채 800억원(2023년 7월, 연 4.58%) ▲제2회차 회사채 310억원(2023년 12월, 연 2.9%) 등이다.


내년 리파이낸싱 성과는 향후 롯데리츠 배당률의 수준을 결정할 전망이다. 부동산업계 다른 관계자는 "롯데리츠가 지난해 편입한 자산의 임대료수익을 올해부터 매출에 온전히 반영하면서 리파이낸싱에도 불구하고 올해 배당률은 떨어지지 않을 전망"이라며 "편입 자산의 임대료 상승 폭이 크지 않아 금융비용이 상승할 경우 내년 롯데리츠의 배당가능이익이 크게 줄어들 수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리츠는 롯데쇼핑(지분율 50%)을 최대주주로 둔 부동산투자회사다. 지난 2019년 롯데쇼핑이 현물로 출자한 롯데백화점 강남점을 시작으로 롯데쇼핑과 롯데글로벌로지스가 보유하고 있던 국내 15개 자산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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