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LG엔솔, 첫 사내 독립기업 나왔다
김진배 기자
2022.10.06 08:35:49
KooRoo·AVEL 출범... 배터리 교환·전력관리 등 신사업 추진
LG에너지솔루션 폴란드 공장.사진제공/LG에너지솔루션

[딜사이트 김진배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배터리 비즈니스 생태계 확장을 위해 사내 독립기업(CIC)을 조직해 운영한다. 기존 배터리 사업을 중심으로 미래 성장 신사업을 발굴할 수 있는 독립기업들을 조직해 보다 신속하고 민첩한 신사업 추진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5일 LG에너지솔루션은 사내 독립기업으로 'KooRoo' 'AVEL' 두 곳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KooRoo와 AVEL은 이달부터 각각 BaaS(Battery as a Service), EaaS(Energy as a Service) 관련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계획이다.


우선 KooRoo는 배터리 교환 스테이션(BSS) 관련 사업을 추진한다. BSS는 전기이륜차용 배터리팩을 충전이 아닌 교환 방식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해 사용 편의성을 대폭 높인 서비스다. KooRoo는 BSS 전용 배터리팩 및 스테이션 개발을 우선 추진하고, 향후 수집된 사용 데이터를 활용해 전기이륜차 생태계 확장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관련기사 more
LG엔솔, 배터리 생산라인 신·증설 4조 투자 LG엔솔·GM 합작법인, 3조 규모 투자자금 조달 LG엔솔, 김동명 자동차전지사업부장 사장 승진 속전속결…LG엔솔, 이번엔 美탄산리튬 확보

AVEL은 에너지 전력망 통합관리(EA) 사업을 추진한다. 우선 제주 지역을 중심으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을 활용한 재생에너지 전력망 통합 관리에 나선다. 향후 재생에너지 발전량을 정확히 예측하고, ESS에 저장된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활용 및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이번 CIC를 통해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는 미래 성장 동력을 발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보다 주도적으로 일하고 싶은 구성원에게 신사업 추진 및 독립기업 운영이라는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의 면모를 더욱 갖출 수 있을 것"이라 기대했다.


이번 출범하는 CIC는 출범 초기 최고 전략 책임자(CSO) 산하에서 철저하게 독립 조직으로 운영하되, 관련 사업부의 전방위적 지원을 받으며 신속하게 사업 운영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도록 했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선발된 CIC 리더는 사내외 호칭을 '대표'로 사용한다. CIC 대표는 조직구성, 구성원 선발, 근무시간 및 업무공간 등 조직 운영 전반을 자율적으로 관리한다. CIC 구성원들도 모두 직책에 따라 자유롭게 호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운영 과정에서 기존 조직과는 다른 차별적인 보상체계를 마련하고 향후 CIC 스핀오프(회사 분할) 시 별도의 파격적인 보상 방안도 적극 고려할 계획이다.


권영수 LG에너지솔루션 부회장은 "새로 출범하는 사내 독립기업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적 사고와 도전을 통해 미래 고객가치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사내 독립기업 출범 확대 등 더 많은 시도를 통해 '개인과 회사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에딧머니
Infographic News
조달방법별 조달 비중 / 직접조달 vs 간접조달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