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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금경색에다 강달러' 확 줄어든 크로스보더
강지수 기자
2022.10.07 08:14:47
딜 클로징 지연...2분기 대비 절반 수준
이 기사는 2022년 10월 06일 09시 43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지수 기자] 3분기에도 크로스보더(국경 간 거래) M&A는 다양한 부문에서 활발하게 진행됐으나 거래 규모는 1~2분기와 비교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상반기 등장했던 조 단위 거래도 자취를 감췄다. 금리 급등으로 자금 조달시장 경색이 이어지는데다 강달러라는 변수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6일 '2022년 3분기 팍스넷뉴스 자본시장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3분기(거래완료 기준) 크로스보더 거래액은 3조4981억원을 기록했다. 거래액은 1분기 19조3000억, 2분기 8조7900억원과 비교해 급감했다. 조 단위 빅딜 또한 자취를 감췄다.


올해 1~2분기 클로징한 딜은 지난해 공표된 경우가 많아 비교적 시장 위축 영향을 덜 받았던 반면, 3분기 클로징이 예정됐던 딜은 올해 계약을 체결한 경우가 많아 비교적 타격이 컸다.


총 17건의 거래 가운데 아웃바운드(국내 투자자의 해외 투자) 거래가 13건으로 많았고, 인바운드(해외 투자자의 국내 투자) 거래가 4건을 차지했다.


3분기 가장 규모가 컸던 크로스보더 거래는 LS가 LS니꼬동제련 지분을 인수하는 아웃바운드 거래였다. LS는 최근 일본 측 합작 파트너인 JK금속 컨소시엄(JKJS)이 갖고 있던 LS니꼬동제련 지분 49.9%를 9331억원에 전량 인수해 LS니꼬동제련을 100% 자회사로 품었다. JKL파트너스는 LS가 LS니꼬동제련 지분 인수 시 발행한 교환사채(EB) 인수를 통해 4706억원의 자금을 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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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큰 거래는 IMM인베스트먼트가 폐기물업체 EMK(에코매니지먼트코리아홀딩스)를 싱가포르 펀드에 매각하는 7700억원 규모의 인바운드 딜이었다. 김앤장은 매각자인 IMM측을 자문했고, 태평양은 싱가포르 케펠에 법률자문을 제공했다.


EMK인수 건 다음으로 컸던 딜은 현대차·기아·현대모비스 등 현대차그룹 3개사가 미국 '보스턴 다이내믹스 AI 인스티튜트'에 약 5516억원(4억2400만달러)을 출자하는 아웃바운드 딜이었다. 김앤장이 현대차그룹 3사를 대리해 법률자문을 제공했다.


이밖에 △프랑스 알트라드의 두산밥콕 인수(1600억원) △우리카드의 인도네시아 할부금융사 바타비야 프로스페린도 파이낸스 인수(1361억원) △SK에코플랜트의 말레이시아 센바이로(Cenviro) 지분인수(1275억원) △미래에셋글로벌ETF의 호주 ETF 운용사 ETF시큐리티 인수(1210억원) 등 1000억원대 거래도 많았다.


IT와 금융, 의류 등 다양한 부문에서 국경 간 거래가 이루어진 가운데, 환경기업 M&A 거래도 눈에 띄었다. SK에코플랜트가 말레이시아 최대 환경기업인 센바이로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맺고 지분 30%을 인수한 거래와 삼성엔지니어링이 베트남 수처리업체 DNP워터 지분 24%를 인수한 건(527억원)이 대표적이다. 반대로 IMM이 한국 폐기물 관리회사인 EMK를 싱가포르 케펠 인프라스트럭처 트러스트 펀드(KIFM)에 매각하는 거래도 있었다.


사진=pixabay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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