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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TF만 담은 한투운용 '알아서TDF'
범찬희 기자
2022.10.06 14:00:22
"미국 주식·국내 채권 배합해 경기 격차 최소"
이 기사는 2022년 10월 06일 13시 08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6일 서울 이태원에서 열린 한국투자신탁운용의 '한투운용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 간담회에서 서재영 멀티에셋운용부장이 발표를 하고 있다. / 팍스넷뉴스

[팍스넷뉴스 범찬희 기자] 한국투자신탁운용이 ETF(상장지수펀드)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TDF(타깃데이트펀드)를 선보인다. 한투운용은 해외주식과 국내채권을 조합한 '자산배분의 미학'을 통해 투자자들의 노후 자금 마련의 동반자가 되겠다는 포부다.


6일 한투운용은 서울 이태원의 한 와인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의 출시를 알렸다. 이날 모두 발언자로 나선 배재규 대표이사는 "기존 자사의 '한국투자 알아서 TDF' 시리즈에 이어 전부 ETF로만 구성해 비용을 최소화 한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를 선보이게 됐다"며 "이번 시리즈는 지난 40년 간의 경제지표를 분석해 투자의 기본 원칙인 장기투자, 분산투자, 저비용투자, 적립식투자의 원칙을 녹여냈다"고 소개했다.


한투운용이 ETF로만 포트폴리오를 구성한 TDF를 선보인 건, '3-Low'(낮은 위험, 낮은 회전율, 낮은 비용) 구조로 장기투자 수익률을 극대화하기 위함이다. ETF는 보험, 은행 등 판매사를 거치지 않는 까닭에 판매보수가 없어 일반 펀드 대비 비용이 저렴한 편이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는 빈티지(은퇴시점)별로 ▲알아서2030 ▲알아서2035 ▲알아서2040 ▲알아서2045 ▲알아서2050 ▲알아서2055 ▲알아서 2060로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는 기존 한국투자 알아서 TDF 시리즈와 달리 자체 개발한 글라이드패스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 40년 이상의 경제지표를 활용해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도출했다. 장기자본시장가정이란 자산군별 장기 평균 수익률, 변동성, 상관관계 등을 가상해 마련한 자산배분을 일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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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발표자로 나선 임효진 멀티에셋운용부 매니저는 "장기자본시장가정과 국내 인구통계 데이터를 기반으로 계산된 인적자본을 토대로 글라이드패스를 도출했다"며 "특히 의사, 변호사 등 직군별로 글라이드패스를 맞춤화(Personalization)한 것이 장점"이라고 강조했다.


자산배분 전략에 있어서는 장기 위험 프리미엄이 높은 자산군에 투자하는 ETF를 배합한다. 구체적으로 미국 대형 성장주 ETF, 미국 대형 가치주 ETF를 주력으로 담되 미국을 제외한 선진국 주식 ETF, 이머징 주식 ETF도 편입한다. 이와 더불어 국내 채권 ETF도 투자한다.


이에 관해 박희운 솔루션본부장은 "해외주식과 국내채권을 조합한 자산배분의 미학을 통해 경기 상승과 하강 국면 시나리오 차이의 격차를 줄이고자 한다"고 말했다. 다만 한국운용의 ETF만 편입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규정상 자사 ETF는 50% 이하만 담게 돼 있으며, 동일한 퍼포먼스와 동일한 리스크를 안고 있다는 전제에서만 자사 ETF를 우선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투운용은 향후 급성장이 예상되는 연금시장에서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가 투자자들의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 한투운용에 따르면 10년 후인 2031년경 국내 60세 이상의 인구가 1800만명에 달하게 된다. 이로 인해 현재 456조원 규모인 연금시장이 1000조원에 달하게 될 전망이다. 


박희운 솔루션본부장은 "TDF를 통한 40년 장기투자시 아이슈타인이 말한 '복리의 마법'이 발생해 수익률이 극대화되는 효과를 볼 수 있다"며 "장기투자와 자산배분이 최적화 된 자사의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가 안정적인 노후 자금을 마련할 수 있는 좋은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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