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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바이스, 고물가·강달러에 가이던스 하향
심두보, 노우진 기자
2022.10.07 09:00:24
매출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
이 기사는 2022년 10월 07일 09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출처=리바이스 홈페이지

[딜사이트 심두보, 노우진 기자] 무슨 일이지?


글로벌 의류업체 리바이 스트라우스(리바이스)가 3분기 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조정했습니다. 배경에는 가파른 물가 상승과 달러화 강세가 있는데요. 이에 같은 상황에 놓여있는 기업들에 대한 실적 악화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리바이스는 6일(현지시간) 8월 28일부로 종료된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리바이스의 3분기 매출은 15억 1700만 달러를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1% 성장했습니다. 다소 아쉬운 성적인데요. 리바이스에 따르면 북미 시장의 공급망 경색이 해소되지 않아 예상했던 것보다 약 3000만 달러에서 4000만 달러의 매출이 감소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수익성 역시 악화됐습니다.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0.40달러를 기록해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월스트리트 전망치 0.37달러를 웃돌았지만, 전년 동기 대비 16.6% 감소한 셈입니다.


주목해야 할 것은 연간 가이던스입니다. 리바이스는 올해 조정 주당순이익이 1.44달러에서 1.49달러를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는데요. 이는 당초 제시했던 조정 주당순이익 1.50~1.56달러에서 하향 조정한 셈입니다. 전년대비 순이익 성장률 역시 6.7~7.0%로 새로 제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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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리바이스가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한 이유는 두 가지인데요. 각각 가파른 물가 상승과 달러화 강세입니다. 문제는 이와 같은 리스크에 발목 잡힌 게 리바이스만이 아니라는 겁니다.


우선 인플레이션 압력은 임의소비재 전반에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습니다. 임의소비재에는 리바이스를 비롯한 의류업체는 물론 호텔, 레스토랑, 자동차 등 다양한 업종이 포함돼있는데요. 물가 상승에도 소비를 줄일 수 없는 필수소비재와 달리 임의소비재는 경기침체에 취약한 위치에 있습니다. 소비심리가 위축되면 가장 먼저 지출을 줄이는 분야이기 때문이죠. 앞서 나이키 역시 소비가 둔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달러화 강세 역시 우려해야 하는 요소로 꼽히는데요. 리바이스를 비롯해 글로벌 매출 비중이 큰 기업들은 직격타를 맞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환율 효과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되기 때문이죠. 모건 스탠리의 마이클 윌슨 최고미국주식전략가는 "달러 강세는 미국 기업의 글로벌 매출 가치를 해칠 것"이라며 "달러 인덱스가 1% 상승할 때마다 기업 이익에 마이너스(-) 0.5%의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습니다. 달러 인덱스는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주가는 어때?


리바이 스트라우스 주가는 6일(현지시간) 3.92% 하락한 15.93달러를 기록했습니다. 리바이스 주가는 전반적으로 하락곡선을 그렸는데요. 연간 가이던스를 하향 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시간 외 거래(애프터마켓)에서 6%가 넘게 폭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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