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LG디스플레
골프존커머스 "증시입성…버티컬 커머스 플랫폼 구축"
강동원 기자
2022.10.11 08:00:27
장성원 대표 "올해 최대실적 경신 자신감…골프용품 시장 점유율 확대"
이 기사는 2022년 10월 07일 16시 21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강동원 기자] 국내 골프 산업 성장의 수혜로 주목받고 있는 골프존커머스가 기업공개(IPO)에 도전한다. 콜프존커머스는 상장 후 기존 판매 채널을 확장한 '버티컬(특정분야 특화)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해 골프 산업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아울러 골프존카운티, 골프존 등 그룹사와의 시너지를 통해 시장 입지를 공고히 다진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골프산업 폭발 성장…시장 점유율 제고 주력


장성원 골프존커머스 대표이사가 7일 팍스넷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회사소개를 하고 있다. (사진=골프존커머스)

장성원 골프존커머스 대표이사는 7일 팍스넷뉴스와 가진 인터뷰에서 "최근 골프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면서 MZ세대(1980년대초∼2000년대초 출생) 등 새로운 소비 주체가 대거 시장에 유입됐다"며 "현재 전국 104개 오프라인 매장을 기반으로 골프용품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만큼, 증시 입성으로 시장 내 입지를 끌어올리겠다"고 말했다.


골프존커머스는 지난 2015년 골프존뉴딘홀딩스에서 물적 분할 후 설립된 회사로 골프용품 유통 사업을 영위한다. 온·오프라인 판매 채널을 운영하며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리고 있다. 직접 제품을 사용해보고 구매를 결정하는 골프용품 특성상 오프라인 채널의 매출 비중(79%)이 높지만, 온라인 채널도 누적회원 123만명에 달할 정도로 경쟁력을 갖췄다.


골프존커머스의 경쟁력은 실적으로 드러난다. 골프존커머스의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3166억원, 영업이익은 227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129% 각각 증가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도 73억원에서 180억원으로 두 배 넘게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는 매출 1956억원, 영업이익 170억원을 거두며 최대실적 경신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관련기사 more
골프존, 골프존데카 완전 자회사 편입 골프존, 해외 사업 확장에 수익 악화 골프존커머스, IPO 철회…기관 수요예측 미달 NH證, 공모주 대어 몸사리기 '직격탄'
골프존커머스 실적. (출처=사업보고서)

장 대표는 "온·오프라인에서 다양한 판매 채널을 보유하고 있는 데다 각 판매사원의 골프 이해도와 상품 안내력 등이 높은 것이 경쟁사와의 차별점"이라며 "골프존카운티와 골프존 등 그룹사들이 보유한 회원도 유입되다 보니 효율적인 사업 운영을 펼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골프존커머스는 성장세를 발판삼아 현재 28% 수준인 시장 점유율을 40~50%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상장 후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온라인 채널인 골핑과 골프존마켓을 통합하고 각종 골프 관련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신설해 소비자들을 모은다는 전략이다. 오프라인에서는 골프존 등 그룹사와 함께 오프라인 플랫폼을 신설한다.


장 대표는 "골핑과 골프존마켓의 운영조직이 따로 운영되다 보니 효율성이 다소 떨어지는 부분이 있었다"며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을 구축해 이를 개선하고 골프의류와 여행, 헬스&뷰티 등으로 사업영역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구주매출 45%, 피크아웃 우려…"오히려 기회될 수도"


사진제공/골프존커머스

골프존커머스가 실적 성장세를 앞세워 공모주 투자 매력도를 높이고 있지만, 일각에서는 골프 시장 호황이 정점에 다다랐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 총 공모주식수의 45%에 달하는 구주매출 비중도 걸림돌로 지목된다. 하지만 장 대표는 오히려 골프존커머스에게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금리가 오르고 자산가치가 하락하면서 골프장을 찾는 인구가 줄어들 수는 있지만, 이미 시장이 팽창한 데다 스크린골프 등 대안이 존재해 골프용품 수요는 꾸준할 것"이라며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뿐 아니라 인수·합병(M&A) 등 꾸준하게 성장전략을 검토하고 있어 회사 성장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구주매출 역시 코스닥시장 상장요건을 충족하기 위해 불가피했다는 설명이다. 골프존커머스 최대주주인 골프존뉴딘홀딩스(97%, 2148만2688주)는 이번 IPO를 통해 총 공모주식수(786만주)의 45%(353만주)를 구주매출한다. 골프존뉴딘홀딩스는 상장 후 지분 67.86%를 보유, 최대주주 지위를 유지한다.


골프존커머스 지분구조. (출처=감사보고서)

구주매출은 회사 대신 기존주주에게 자금이 유입되기 때문에 투자심리를 위축하는 요소로 꼽힌다. 하지만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르면 상장예정 기업은 소액주주 수가 최소 500명 이상, 이들이 보유한 주식 수가 발행주식 총수의 25%를 넘어야 한다. 현재 골프존커머스의 소액주주는 280명(2.88%)에 불과하다. 구주매출 없이는 상장요건을 달성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장 대표는 "많은 시장 관계자들이 구주매출 규모를 우려했지만, 상장 규정을 충족하기 위해 불가피한 선택이었다"며 "골프존뉴딘홀딩스가 구주매출 자금을 토대로 새로운 골프 관련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기 때문에 과거 골프존데카 인수 후 골프존커머스가 수혜를 입었던 것처럼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골프존커머스는 오는 11~12일 이틀간 기관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수는 786만주(신주 433만주, 구주 353만주)다. 공모가 희망밴드는 1만200~1만2700원으로, 상장 후 예상 시가총액은 2698억~3360억원이다. 회사로 유입되는 공모금액은 441억~549억원이다. 일반 공모청약은 18~19일 진행한다. 대표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LG전자4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에딧머니
Infographic News
ECM 월별 조달규모 추이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