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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가 오르고 수요 줄고'…LG전자 수익성 비상
이수빈 기자
2022.10.07 17:47:44
GM 전기차 리콜 충당금 기저효과 빼면 3분기 영업익 전년比 30%↓ 추정
LG 트윈타워 사진제공/LG전자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LG전자가 올해 3분기 역대 최대 매출에도 원자재·물류가격 상승과 경기침체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으로 실질적인 이익부문에서는 저조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LG전자는 지난 3분기 연결기준 매출 21조1714억원을 달성했다고 7일 공시했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14% 증가한 수치로 분기 기준 최고 매출이다. 프리미엄 생활가전 부문과 전장(VS)사업이 매출 성장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가전부문에서 프리미엄 판매 비중 확대로 6%의 매출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전체적인 가전시장은 소비심리 위축으로 둔화됐지만 프리미엄 부문의 판매가 증가하면서 이를 상쇄했다는 분석이다. 


반면 LG전자는 매출과 달리 이익부문에서는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LG전자의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7566억원이다. 전년동기대비로는 25.1% 증가한 수치지만 이는 지난해 3분기 제너럴모터스(GM) 전기차 리콜 관련 충당금으로 인한 기저효과다. 지난해 3분기 약 4800억원의 충당금이 반영됐던 점을 고려하면 실제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30% 가량 대폭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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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부문별로 살펴보면 가전을 담당하는 H&A(생활가전부문) 사업본부는 수요 둔화와 원자재·물류비 상승으로 원가 압박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비싼 프리미엄 제품 판매는 늘어났지만 전체적인 가전 수요가 감소하면서 영업이익이 줄어든 것이다. 증권가에서는 H&A 사업본부의 3분기 영업이익은 3000억원대로 전년동기대비 40% 가량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TV사업 역시 소비심리 위축으로 역성장이 불가피했다. 증권가에서는 TV를 담당하는 HE(홈엔터테인먼트) 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0% 이상 감소한 330억원 내외 수준으로 추정했다.


LG전자 관계자는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성장기조를 유지했지만 인플레이션 확산과 내구재 소비 축소에 따른 가전시장 수요 감소 영향으로 수익성이 악화됐다"며 "특히 환율 상승에 따른 원가부담 증가와 판매촉진·유통 재고 건전화를 위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큰 폭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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