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의 신제품 아이폰14 시리즈가 7일 국내 출시했다. 이날 통신사들은 일제히 아이폰14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며 본격적인 가입자 유치 경쟁에 나섰다. KT는 7일 서울 홍대입구역 프리미엄 통신 매장 '홍대 애드샵 플러스'에서 아이폰14 1호 개통 행사를 진행했다. KT는 1호 개통 고객에게 최상위 요금제인 5G 초이스 프리미엄 요금제(월 13만 원) 1년 이용 혜택과 맥세이프 등 액세서리 사은품을 제공했다. LG유플러스도 아이폰14 시리즈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연다. 오는 30일까지 자사 복합문화공간 '일상비일상의틈'에서 아이폰14와 관련된 팝업을 진행한다.

KT, 노키아와 5G 네트워크 클라우드 전환 시연 성공

KT가 노키아와 5G 네트워크의 무선 구간을 클라우드로 전환하고, 상용망 적용을 위한 시연에 성공했다고 7일 밝혔다. KT는 이번 시연에서 x86 CPU 기반의 일반 서버로 클라우드를 구축한 후 노키아가 개발한 소프트웨어 형태의 5G 기지국과 5G 코어를 설치했다.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환경에서 5G 네트워크에 장애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하고, 장애를 원격에서 소프트웨어로 복구하는 과정을 시연했다. KT가 시연한 클라우드 기반 5G 네트워크는 5G 기지국의 하드웨어를 물리적으로 구축하지 않고, 다수의 일반(COTS) 서버로 구성된 클라우드에 네트워크 기능을 웹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로 설치하는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 캠퍼스 온실가스 감축 앞장

SK텔레콤이 캠퍼스 온실가스 줄이기에 앞장선다. SK텔레콤은 환경부 사단법인 한국지속가능캠퍼스협회 및 신한대학교와 '탄소중립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3개 기업·단체는 이번 협약을 통해 ▲탄소중립 스마트에너지캠퍼스 구축 ▲스마트에너지 플랫폼 구축 ▲에너지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중립을 위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SK텔레콤과 신한대학교는 캠퍼스 건물의 에너지 관리 장비를 고효율 장비로 교체하고, AI딥러닝 기반 최적 에너지 알고리즘을 적용해 캠퍼스 내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을 집중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고객 언어 5000여개 바꾼 LG유플러스, '진심체'로 고객 소통

LG유플러스가 공식 글쓰기 스타일인 '진심체'로 고객 소통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오는 9일 한글날에 맞춰 발간하는 '고객 언어 가이드북 2.0'에 진심체 글쓰기 원칙 10가지를 수록했다고 밝혔다. 고객 언어 가이드북은 어려운 통신 용어를 우리말로 바꾸고, 이용자와 진솔한 소통을 이어가기 위해 만든 사내 지침서다. 어려운 전문 용어, 한자식 어투나 외래어, 공급자 관점의 표현 등 지난 5년간 검수한 용어가 5000여 개에 이른다. LG유플러스는 해당 가이드북을 통해 ▲눈앞에 고객이 있다고 상상하고 글쓰기 ▲온기가 느껴지는 말투와 단어 선택하기 ▲차별 또는 소외가 없도록 살피기 등 진심체 글쓰기 원칙 10가지를 정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