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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G 강자' 세번째 환경펀드 출범
최양해 기자
2022.10.13 08:30:24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 430억 규모 결성…이달 '누비랩'에 마수걸이 투자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1일 08시 00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양해 기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가 430억원 규모 신규 펀드를 조성해 본격적인 투자에 나선다. 이달 푸드테크 기업 누비랩의 시리즈A 펀딩(자금 모집)을 주도하며 마수걸이 투자를 단행했다. 앞으로도 유망한 환경 기술 기업들을 포트폴리오에 속속 담는다는 구상이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는 지난달 6일 결성총회를 열고 '스마일게이트 녹색성장 3호펀드(약정총액 430억원)'를 출범했다. 지난 6월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에서 미래환경산업(환경 계정) 부문 위탁운용사(GP)로 선정된 지 3개월 만이다. 


앵커 LP(주축 출자자)는 270억원을 출자한 모태펀드다. 여기에 모회사인 스마일게이트홀딩스가 50억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가 운용사 출자금(GP커밋)으로 50억원을 보탰다. 나머지 60억원은 대기업 등 민간 시장에서 조달했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가 환경 주목적 펀드를 조성한 건 이번이 세 번째다. 앞서 2017년 12월 녹색성장 1호펀드(420억원)를 결성했고, 2020년 11월 녹색성장 2호펀드(200억원)를 출범했다. 두 펀드 모두 빠른 시간 내 투자재원을 소진하며 환경 관련 투자 전문성을 입증했다. 앞선 펀드들의 우수한 운용성과가 이번 출자사업 선정 배경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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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 펀드매니저는 김경환 상무가 맡는다. 앞서 녹색성장 1·2호 펀드의 핵심 운용인력으로 참여한 심사역이다. 공인회계사 출신인 김 상무는 IB와 사모펀드 운용사를 거쳐 벤처캐피탈리스트로 데뷔했다. 환경 산업 분야를 주무대로 ▲리코(폐기물 수거 재활용) ▲퓨리켐(수처리 기술) ▲페트로코너지(석유 부산물 활용 재생에너지) 등을 발굴했다.


핵심운용인력에는 박정인 상무와 윤원준 수석팀장이 이름을 올렸다. 박 상무는 환경, 인공지능(AI),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에서 10년 이상 투자 경력을 갖춘 베테랑 심사역이다. 윤 수석은 에너지, 환경, 소재·부품과 관련한 국내외 투자처 발굴 역량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는 녹색성장 3호펀드로 '미래환경산업' 분야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5대 핵심 녹색분야로 꼽히는 청정대기산업, 생물소재산업, 폐배터리, 수열에너지, 자원순환 관련 기업 등을 겨냥한다. 환경 관련 분야에 약정총액의 70% 이상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마수걸이 투자처는 '누비랩'으로 낙점했다. 카메라 센서와 AI 기술을 활용해 음식물 쓰레기 감축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는 누비랩의 시리즈A 펀딩을 주도하며 가장 많은 투자금을 납입했다. 두 번째 포트폴리오로는 환경오염 저감 기술을 보유한 AI 센서 업체를 검토 중이다. 피투자기업 한 곳당 평균 20억~30억원의 투자금을 집행할 예정이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의 벤처펀드 운용자산(AUM) 규모는 약 1조3000억원 규모로 불어났다. 현재 조성 중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펀드 약정총액이 200억~300억원 수준임을 고려하면 연내 운용 규모가 더 확대될 여지가 있다. 이 펀드는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가 지난 9월 모태펀드 6월 수시 출자사업 ESG 부문에 선정되며 조성을 시작했다. 당시 5대 1 경쟁률을 뚫고 ESG 강자의 면모를 뽐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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