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내
뉴스 랭킹 이슈 오피니언 포럼
산업 속보창
Site Map
기간 설정
딜사이트S 더머니스탁론
락앤락, 830억원 규모 분기배당 결정
박성민 기자
2022.10.11 17:24:37
비효율 자산 매각, 한국 본사로 현금 모으기 등 재무구조 합리화·효율화 거쳐
락앤락이 출시한 '바로한끼 더 편한 이유식 용기'.사진=락앤락 제공

[딜사이트 박성민 기자] 락앤락이 830억원 규모의 배당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나선다. 락앤락의 대주주인 어피너티에쿼티파트너스(어피너티)는 약 578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락앤락은 11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3·4분기 보통주 1주당 1653원 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시가배당률은 23.05%이며 배당금 총액은 829억8133만원 규모다. 배당기준일은 9월 30일이다.


락앤락 관계자는 "이날 결정된 배당사항은 회사의 이익을 주주들에게 환원하고 주가를 부양한다는 취지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락앤락은 지난 2020년부터 올해 7월까지 총 세 차례에 걸쳐 자사주 취득 및 소각으로 주가부양 및 주주가치제고를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2021년 11월에는 향후 3개년에 대한 배당정책을 공시함으로써 주주환원정책에 대한 의지와 계획을 공표했다.

관련기사 more
'이재호號' 락앤락, 돌파구는 '선택과 집중' '중국 봉쇄 직격탄' 락앤락, 3Q 영업익 95.8%↓ 락앤락, 이재호 체제로 위기돌파 락앤락, 이재호 전 부사장 신임 대표이사 내정

주주환원정책 실행을 위해 락앤락은 중국, 베트남 등 해외 자회사에 흩어져 본사의 재무활동에 활용되지 못하고 있던 현금을 한국 본사로 모았다. 회사 전체의 연결 현금이 2000억원을 웃돌아도 정작 한국 본사의 현금은 400억원에 미치지 못했던 상황을 해소한 것이다. 그 결과 한국 본사 현금은 1340억원 수준으로 증가했다. 


락앤락은 향후에도 지속적인 주주환원정책 시행이 가능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락앤락은 안정적인 현금창출능력과 비효율 자산 매각을 기반으로 지속적으로 보유 현금을 쌓아간다는 방침이다.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영업 제한이 끊이지 않았던 2020년, 2021년에도 꾸준히 연간 600억원 이상의 EBITDA(상각전영업이익)를 기록했다. 한국, 중국, 베트남 등지에 산재한 비효율 자산을 매각해 유동화하는 작업도 진행중이다. 향후에도 잔여 비효율 자산을 매각해 추가 현금을 확보할 계획이다.


한편 락앤락의 대주주인 어피너티는 이번 배당을 통해 약 578억원을 수령할 예정이다. 어피너티는 락앤락 인수를 위해 만든 특수목적법인(SPC) 컨슈머 스트랭스(Consumer Strength Limited)란 회사를 통해 6월말 기준 락앤락 지분 67.82%(3496만1267주)를 보유하고 있다.


락앤락 관계자는 "최근 수년간 외생변수로 인한 부정적 영업환경 속에서도 꾸준히 흑자를 거두며 안정적으로 성장한 락앤락의 성과를 투자자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배당을 결정했다"면서 "글로벌 영업환경의 정상화와 신임 CEO 취임 등 주요 모멘텀에 맞춰 더 큰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새로운 눈으로 시장을 바라봅니다. 딜사이트 무단전재 배포금지

한국투자증권(주)
lock_clock곧 무료로 풀릴 기사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more
딜사이트 회원전용
help 딜사이트 회원에게만 제공되는 특별한 콘텐트입니다. 무료 회원 가입 후 바로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회원가입
Show moreexpand_more
에딧머니성공 투자 No.1 채널 more
D+ B2C 서비스 구독
Infographic News
2021년 월별 회사채 만기 현황
Issue Today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