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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경영권 불승계·노동권 보장' 재확인
이수빈 기자
2022.10.12 17:13:06
2기 준법위 위원과 첫 면담...'컨트롤타워' 복원 논의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사진제공/삼성전자

[딜사이트 이수빈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1년 9개월 만에 삼성준법감시위원회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준법위 위원들에게 '준법경영'에 대한 이행과 적극적인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동참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경영권 불승계와 노동 3권 보장에 대해서도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회장은 12일 오후 서초동 삼성서초타운에서 열린 준법위 정기회의에 참석했다. 이 부회장은 회의 전 2기 준법위 위원들과 만나 한 시간 가량 면담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부회장이 2기 준법위 회의에 참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준법위는 이날 이 부회장에게 준법 위반 리스크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하고 사내 준법 문화 정착을 위해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이 부회장은 "준법위가 독립성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답했다.


이외에도 재계에 따르면 이 부회장은 2020년 대국민발표 과정에서 언급한 경영권 불승계와 노동 3권 보장에 대해서도 확약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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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이 광복절 특별복권 이후 핵심 계열사 방문을 이어가는 데다 준법위 참석까지 광폭 행보를 보이며 회장 승진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날 준법위 회의에서는 컨트롤타워 복원과 지배구조 개선 작업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은 2017년 국정농단 사태를 계기로 그룹 컨트롤타워인 미래전략실을 해체했다. 이후 삼성은 삼성생명, 삼성물산, 삼성전자 3개 부문에서 각각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대내외 경제 환경이 불안정해지면서 반도체·가전 업황 부진 등 삼성이 각종 위기에 놓이자 컨트롤타워 복원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상태다. 이날 준법위에서 컨트롤타워 재건 여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진 것도 이러한 배경에서다. 업계에서는 이 부회장의 회장 승진과 함께 컨트롤타워가 복원될 것이란 전망이다.


삼성 준법위는 이 부회장의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재판부가 삼성 내부에 준법감시 제도 마련을 주문한 것을 계기로 2020년 2월 출범했다. 준법위는 외형상 삼성의 지시를 받지 않는 독립 조직으로 삼성전자와 삼성물산, 삼성SDI, 삼성전기, 삼성SDS, 삼성생명, 삼성화재 등 7개 주요 계열사가 협약사로 참여하고 있다.


지난 2월 본격적으로 출범한 준법위 2기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중심 경영, 공정하고 투명한 경영, 인권 우선 경영을 추진 과제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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