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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셀라, 공모자금 활용 방안은
최재민 기자
2022.10.14 08:08:03
제품군 다각화, 소매사업 확장에 방점…시장 "수입 경쟁력 유지 여부 관건"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3일 14시 59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딜사이트 최재민 기자] 내년 초 증시입성을 계획하고 있는 나라셀라는 공모자금을 어디에 활용할까. 회사 측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 및 오프라인 매장 확충에 사용할 방침이다. 다만 시장에선 나라셀러의 이 같은 계획이 독이 될 수도 있단 반응을 보이고 있다. 신세계와 롯데 등 기존 강자들은 물론, 현대백화점 등 대기업들의 와인 시장 진출이 가속화 되고 있는 까닭이다. 


13일 나라셀라 관계자는 "이달 중 한국거래소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완료하고 내년 초까지 코스닥시장에 입성하는 걸 목표로 잡았다"며 "공모자금을 활용해 사업경쟁력을 강화하는 계획도 이미 세운 상태"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현재 수입∙유통하고 있는 와인·사케와 더불어 위스키와 보드카 제품 수입을 내년 초부터 본격화해 주류 포트폴리오를 다각화 할 방침이다. 아울러 '와인타임(소매점, 5곳)'과 '와인믹스(4곳, 주류 아울렛)' 등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오프라인 채널도 확충할 예정이다.


이외 나라셀라는 지난해부터 건립 중인 신사동 빌딩에도 일부 공모자금을 투입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8층 규모인 해당 빌딩을 와인샵(와인타임), 와인박물관, 레스토랑 등 복합공간으로 활용할 예정인데, 공모자금 중 일부를 운영자금으로 사용하겠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나아가 레스토랑의 경우 기존 F&B 직영점인 '하루일과' 혹은 새로운 자체 외식 브랜드를 입점 시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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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고강도 긴축에 따른 증시 불안이 커지고 있는 상황임에도 나라셀라가 IPO를 서두르고 있는 배경에 대해 크게 두 가지 이유 때문으로 관측 중이다. 우선 경쟁사 금양인터내셔날이 IPO를 서두르고 있는 만큼 와인수입업계 1호 상장사 타이틀을 거머쥐기 위함으로 보고 있다. 아울러 대기업들이 자금력을 동원해 와인수입 계약을 본격화하고 있는 만큼 시장 내 입지를 선제적으로 다지기 위한 움직임으로 관측 중이다.


다만 나라셀라의 이러한 전략이 오히려 경쟁력을 저하시킬 수 있단 전망도 일각서 나오고 있다. 회사 규모 대비 많은 비즈니스를 하게 되면 집중력 분산으로 기존 주력인 와인 수입사업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쉽지 않을 것이란 이유에서다.


시장 한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시장에 난입하고 있는 현재 상황에 종합 주류 기업 쪽으로 방향을 트는 게 합리적일지 의문"이라며 "소매, 빌딩 개발 등과 같은 사업보다는 수입 계약을 지키기 위한 자체 경쟁력 제고가 더욱 필요한 시점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나라셀라 관계자는 "와인 포트폴리오도 회사 차원에서 지속적으로 신경 쓰고 있는 부분"이라며 "위스키 등의 제품군 확대 역시 전체적인 주류 카테고리 확장을 통한 경쟁력 강화의 일환으로 봐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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