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美 노스캐롤라이나 공장 증설[주요언론]

두산밥캣은 농업·조경용 장비(GME) 생산 확대를 위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스테이츠빌 공장을 증설했다고 13일 밝혔다. 두산밥캣은 14개월간 7000만 달러(980억원)를 투자해 생산 부지를 기존 2배 이상인 10만㎡로 확장했고, 새 설비도 도입했다. 스테이츠빌 공장은 공기압축기와 이동식 발전기를 주로 만들던 곳이지만 이번 증설로 콤팩트 트랙터, 미니 트랙 로더 등 GME를 다량 생산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2019년부터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으로 만들던 콤팩트 트랙터를 내년 상반기부터 이 공장에서 생산한다.

거래소, 코스피200·코스닥150 레버리지형 ETN 신규상장[주요언론]

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과 코스닥150에 기반한 레버리지형 상장지수증권(ETN) 22종목을 상장한다고 13일 밝혔다. 신한증권 등 7개 증권사가 발행하는 이번 ETN은 오는 17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다. 레버리지형 상품이지만 연간 제비용은 0∼0.4%로 낮은 수준이다. 앞서 거래소는 국내 시장대표지수 ETN 1배 상품을 지난해 10월 상장했고, 이번엔 ±2배 레버리지 상품까지 상장할 예정이다.

산업부,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 펀드 조성…800억원 규모[주요언론]

산업통상자원부는 첨단산업의 미래 먹거리 창출과 주력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과 800억원 규모의 혁신기업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한다고 13일 밝혔다. 산업부는 공급망 불안정, 디지털·그린 전환, 기술패권 경쟁 심화 등 현재 우리 산업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CVC와 CVC 모기업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보고, 처음으로 CVC와 협력해 혁신기업 스케일업 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펀드 운용 기간은 투자 5년, 회수 5년 등 최대 10년이며 주요 투자 대상은 공급망 강화와 신산업 창출을 위해 협력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단되는 기술 혁신 중소·벤처기업이다.

3분기 생필품 가격 평균 9.5% 올라…밀가루 43% 최고[주요언론]

올해 3분기 식품류 등 생활필수품 가격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평균 9.5% 상승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는 서울·경기지역 420개 유통업체에서 판매 중인 35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지난해 동기보다 가격이 오른 33개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10.4%였다. 상승률이 가장 높은 5개 품목은 밀가루(42.7%), 식용유(32.8%), 설탕(20.9%), 콜라(14.6%), 어묵(14.6%) 순으로 이들 품목의 평균 상승률은 25.1%나 됐다. 2분기 대비 3분기 가격변동을 보면 39개 품목 중 25개 품목의 가격이 올랐다. 상승률 상위 5개 품목은 식용유(11.0%), 설탕(10.3%), 밀가루(9.5%), 마요네즈(6.8%), 햄(5.9%) 순이었다.

인텔서 인수한 SK 中다롄 낸드 공장도 1년 유예 받았다[연합뉴스]

SK하이닉스가 인텔로부터 인수한 중국 다롄(大連) 낸드 공장도 미국 정부가 중국 현지 공장에 대해 반도체 장비 수출 통제를 1년 유예한다는 방침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 최대 반도체 기업인 인텔은 주력 사업에 집중하기 위해 2020년 10월 낸드 사업부를 SK하이닉스에 90억달러(약 10조7천억원)에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중 다롄 낸드 공장의 경우 자산은 SK하이닉스가 넘겨받았으나 계약에 따라 현재 공장 운영은 인텔이 하고 있다.

유통 베스트애널 박종대, 친환경 먹거리 '우리밀' 대표로 간다[매일경제]

유통산업 리서치 분야에서 지난 9년 간 베스트 애널리스트 자리를 지켜온 박종대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친환경 먹거리 전문 제조기업 우리밀 대표이사로 옮긴다. 13일 증권 및 식품업계에 따르면 박종대 하나증권 수석연구위원은 14일까지 하나증권에서 근무한 뒤 이달 말부터 우리밀 대표이사로 취임한다. 박종대 위원은 매일경제와 통화에서 "우리밀은 기본적으로 모든 제품에 우리밀을 사용하고 소금과 설탕 등을 적게 사용해 아이들에게 안심하고 먹일 수 있는 식품을 만드는 기업이라 소비자로서 평소 애용해왔다"면서 "한국 최고의 친환경 소비재 기업으로 만드는 게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