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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R 3년차' 한세예스24 3남매, 올해는 같이 웃나
최보람 기자
2022.10.14 08:08:23
셋째의 패션사업 정상화가 관건
이 기사는 2022년 10월 13일 17시 12분 유료콘텐츠서비스 딜사이트 플러스에 표출된 기사입니다.
김석환(왼쪽부터)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

[딜사이트 최보람 기자] '유튜브 기업설명회(IR)'로 유명한 한세예스24그룹의 오너 2세(김석환 한세예스24홀딩스 부회장, 김익환 한세실업 부회장, 김지원 한세엠케이 대표)가 올해도 투자자들과의 직접소통 행보를 이어가기로 했다. 


13일 금융감독원 등에 따르면 ▲한세예스24홀딩스 ▲예스24 ▲한세실업 ▲한세엠케이 등 한세예스24그룹 상장사 4곳은 오는 27일 온라인 IR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2020년부터 시작한 유튜브 IR로 진행되며 예년과 같이 오너 3세가 직접 각 사업분야 실적 해설 및 추후 전략 등을 공유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장은 이번 IR의 관심사로 오빠들과 달리 유독 부진한 성적을 보여왔던 김지원 대표가 이끄는 한세엠케이의 추세 반전 여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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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한세엠케이 수장을 맡은 김지원 대표는 2020년과 지난해 각각 230억원, 310억원의 순손실을 내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해왔다. 국내 패션산업의 축이 고가 브랜드와 SPA로 넘어가면서 TBJ, 앤듀, 버커루 등 한세엠케이가 전개 중인 브랜드가 맥을 못 춘 여파였다. 이로 인해 김 대표는 매년 IR행사 때마다 한세엠케이의 중단기 실적 목표치로 적자 축소 및 흑자전환 등을 내세우는 데 그쳤다.


다만 업계는 김 대표가 올해 수익성을 개선할 가능성도 상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 1일자로 매년 흑자를 내 오던 아동복 제조사 한세드림을 합병, 손실 폭을 대폭 줄일 수 있게 돼서다. 


연결기준 한세엠케이의 순손실은 지난해 상반기 2억원에서 올 들어선 64억원으로 확대됐다. 전개 중인 브랜드들의 매출이 전반적으로 떨어진 데다 재고판매 비중 확대로 원가율도 저하된 결과다. 반면 같은 기간 한세드림은 아동복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대비 113.4% 급증한 45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두 회사가 연초 합병했다고 가정할 경우 통합 한세엠케이 법인의 올 상반기 손순손실은 18억원 수준에 그친 셈이다.


패션업계 한 관계자는 "과거 아동복이 내의 위주였다면 현재는 성인 수준의 디자인이 적용된 외투 등 판매비중이 확대됐다. 성장기 별로 새 옷을 구매해야 하다 보니 구매량도 크게 늘고 있다"며 "이러한 현상이 저출산에 따른 총수요 감소를 상쇄하고도 남기에 아동복은 어느 정도 인지도를 갖췄다면 수익성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설명했다.


올 들어 저수익 브랜드인 TBJ와 앤듀를 접기로 한 것 역시 중기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전망이다. 단기에는 재고떨이에 따른 원가율 상승, 매출 저하 등 문제가 생기지만 구조조정 이후엔 마케팅 비용 효율화 등으로 영업이익 개선을 노릴 수 있다.


한편 김동녕 회장의 장·차남은 올해도 실적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먼저 한세예스24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한세실업은 주요 바이어가 원재료비 인상분을 상쇄할 만큼 단가를 올린 상황에서 원달러 환율 상승 덕을 톡톡히 볼 전망이다. 특히 이 회사는 이미 올 상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7.8% 증가한 559억원의 순이익을 내면서 2015년 기록한 사상최대 순이익(1305억원)을 경신할 가능성도 키운 상황이다.


김석환 부회장이 이끄는 온라인도서업체 예스24도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가능성이 적잖다. 도서매출이 유지되는 가운데 엔데믹 전환에 따라 공연수수료 매출 등이 확대되기 때문이다. 이에 예스24의 올 상반기 매출은 전년 동기대비 3.7% 늘어난 3383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16.5% 증가한 88억원으로 집계됐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213억원에서 48억원으로 77.6% 감소했는데 이는 지난해 회사가 보유한 금융자산 평가이익(240억원)이 없어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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